저는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제 기억에 남은 <<나눔 추억>>을 소개합니다.
#첫_번째_학교 - 삼척남초, 3-4-6-5-6학년
도덕 시간에 봉사하는 삶을 배우면서 이웃돕기 모금을 했다.
5학년과 17만 원을, 같은 아이들과 6학년 때 50만 원을 모금했다.
동네 할머니, 소아암 환우, 사할린 할머니 집에 보내드렸다.
사진> 동네 할머니께 쌀과 라면 갖다드렸다. 비가 와서 쌀 포대가 터졌다. 그래도 아이들은 웃었다.
#두_번째_학교 - 삼척초, 4-4-6학년
4학년과 도덕 시간에 이웃돕기 모금했다.
어떤 단체에 보냈는데, 금액도 기억나지 않는다(20만원쯤?).
#세_번째_학교 - 도계초, 3-3-1학년
태풍 루사와 매미로 아이들이 수해를 입었다.
『선생님의 숨바꼭질』 Ⅱ부. 1장에 소개했다.
#네_번째_학교 - 마읍분교, (1,4)-(1,2)-(4,6)학년 복식
국민편지쓰기 대회 금상, 청소년 문예제전 금상, 최우수상을 받았다.
50만 원, 30만 원 받은 아이에게
“10%는 네 것 아니다. 다른 사람 도와주면 좋겠다.” 했다.
아이들은 5만 원, 3만 원을 기부했다.
『선생님의 숨바꼭질』 내용의 절반이 이 아이들 이야기다.
#다섯_번째_학교 - 정라초, 5학년-전담(연구학교)-전담
대한민국 독서토론/논술대회 초등부 대상과 몇몇 상을 받았다.
아이에게 기부하라 했는지 기억나지 않는다.
#여섯_번째_학교 - 북삼초, 전담(교무부장)-2학년
나눔, 기부 기회를 갖지 못했다.
#일곱_번째_학교 - 소달초, (3,4)-4-(5,6)-(1,2)학년 복식
가스폭발 사고로 화상 입은 아이들 <<곁에.서>> 지냈다.
<<곁에.서>>라는 펀딩의 주인공들이다.
아이들 이야기를 글로 써서 10달 동안 보내드리고 후원을 받았다.
천만 원은 화상재단에, 오백만 원은 재소자 자녀 돕기 단체에 보냈다.
#여덟_번째_학교 - 미로초, 2-4-3-3학년
청소년문예제전 초등부 최우수상을 2년 연속 받았다.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받은 아이들에게 10% 이상 기부하라고 했다.
아이들이 이곳저곳에 10% 이상 기부했다고 알려주었다.
#아홉_번째_학교 - 삼척남초, 6학년
기부와 관련해서 아무것도 가르치지 못했다.
방학 동안 <<화상 환자 건강보험 적용 요청>> 글을 써서 국민청원했다.
동의 요청 메일을 받은 분 중에 한 작가가 30만 원을 보내주셨다.
10년 동안 화상 치료를 위해 수십 번 수술한 아이에게 50만 원 보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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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손을 잡고 함께 나누었던 일이 <이야기>로 남았다.
이런 이야기가 아이들의 삶을 조금 더 따뜻하게 하리라 믿는다.
나누면 따뜻해집니다.
따뜻한 세상을 바란다면, 함께 나누어요.
이번에는 제가 자녀를 기른 이야기를 나눕니다.
<<아빠 냄새 책 냄새>> 펀딩에 참여해주세요.
3~12월까지 저는 글을 보내드리고, 여러분은 후원금을 보내는 펀딩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https://forms.gle/ADLvhtUWZsAUY23y5
아빠 냄새. 책 냄새. 신청 안내
안녕하세요. 저는 책을 아홉 권 쓴 아빠,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책을 읽고, 책으로 수업하고, 책으로 강의하는 책벌레입니다. <곁에.서>라는 이름으로 펀딩해서 한림화상재단(1000만원)과 세움(500
docs.goog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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