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삼척시청소년독서토론대회 발문지

. 배경지식 발문

1. 동물원에 가본 적 있나요? 무엇을 보았나요?

2. 반려동물을 기르나요? 어떤 동물을 기르나요? 기르는 동물이 없다면 어떤 동물을 기르고 싶나요?

3. 여러분의 집은 반려동물을 기르기에 알맞은 장소인가요?

4. 어제 MBC방송에서 대전의 동물원에 있는 맹수들 소식을 뉴스로 전했습니다. 맹수들이 같은 행동을 되풀이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동물원에 사는 동물이 같은 행동을 보여주는 게 왜 문제일까요? (정형 행동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음을 보여줌)

. 대상도서 내용 발문

동물원은 왜 만들어졌을까?

1. 동물원의 역사를 시대 순으로 말해볼까요? (시초부터 현재까지)  
  승리의 상징(로마제국 18세기 유럽) 부르주아의 오락거리(19세기 중산층) 식민지 전리품 (심지어 사람 전시까지) 테마파크

2. 동물원의 역사를 돌아볼 때, 동물원의 특징을 무엇이라 말할 수 있을까? (인간 중심의 전시)

한국 동물원의 현재

1. 우리나라 동물원의 역사를 말해볼까요?  
  창경원 한국전쟁 중 서울대공원(과천) 지방에 여러 동물원, 에버랜드
  해양 : 1977년 부산 용두산 공원 63빌딩 수족관

2. 우리나라 동물원의 문제점을 설명해봅시다.  
  백화점식 전시형 구조(야생 생태를 무시)+방문객 만족을 위한 목적, 비전문 책임자, 수익으로 따지는 형태

3. 저자는 한국 동물원 소개 마지막 부분에서 한강 상류까지 몇 시간 동안 어렵게 걸어가서 참수리를 본 경험을 말하며,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자연을 제대로 배울 수 있다고 썼다. 저자의 견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3-1. 우리나라 최대 수목원인 광릉수목원은 500년 이상 된 광릉 숲 1에 위치한다. 1일 평균 8000명으로 입장객을 제한하여 운영하며, 동식물을 해치는 행동을 금지한다. 저자가 참수리를 본 경험과 비슷하도록 관리한다. 동물원도 이렇게 운영할 수 있을까?

동물원 안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

1. 동물원에서 근무하는 사람을 소개해보자. 누가 어떤 일을 할까?
  - 사육사(육상 주 키퍼, 해양 아쿠아리스트), 수의사, 큐레이터, 조경 전문가(와 식생 관리자), 연구가(연구원)

1-1. ‘동물원 안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라는 꼭지에는 동물과 동물원을 돌보는 사람들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여러분 생각으로는 그 사람들 중에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까? 여러분이 동물과 동물원을 돌볼 수 있다면 어떤 일을 하고 싶습니까?

2. 공영동물원의 문제점은 무엇입니까? 그리고 저자가 지적한 우리나라 동물원의 가장 큰 문제점도 말해주세요.

3. 동물원 수의사들이 개나 고양이보다 동물원의 아픈 동물을 진료하는 비율이 높지 않다고 한다. 왜 그럴까요? (동물원에는 야생동물을 많으며, 야생동물은 야생에서 포식자의 공격을 피하기 위해 질병을 숨기고자 하는 습성이 있어 임상 증상이 늦게 나타나기 때문)

4. 우리나라에 살고 있는 생물을 보존 보호하기 위해 환경부, 해양수산부, 문화재청, 산림청은 국가보호종을 지정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기관이 분리되어 있을 때 나타날 수 있는 장점은 무엇이고 단점은 무엇일까요? 만일 여러분에게 조정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세상을 바꾼 동물들 (동물원 안에서 벌어지는 일을 개선한 과정)

1. 로스토프는 어떤 동물인가
  동물원의 전문성에 의문을 던진 호랑이(사람을 물어 죽인 호랑이)

1-1. 로스토프는 사람을 물어죽였으나 죽이지 않았다. 왜 죽이지 못했을까?
  (로스토프와 펜자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선물한 시베리아 순종 호랑이. 순종이라 가치가 있고 국가원수의 선물이어서 외교 문제 발생 가능성)

1-2. 맹수 우리에 들어갈 때는 21조가 원칙이지만, 비용의 문제로 잘 지켜지지 않습니다. 동물원에서 돈 때문에 잘 지켜지지 않는 원칙은 또 무엇이 있나요?

1-3. 522,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대형견이 50대 여성을 물어 죽였다. 이후에 개를 맡겨주면 교화시키겠다는 문의와 안락사하라는 의견, 심지어 가혹하게 도살 처분하라는 의견이 제시되었다.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겠는가?

1-4. 만약 이 개가 진돗개 순종이거나 보호할 가치가 있는 개라면 어떻게 하겠는가?

2. 뽀롱이가 동물원의 근본적 문제를 드러낸 과정을 말해보자.  
  대전동물원에서 퓨마가 탈출. (원장이 공무원이라 탈출한 동물을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 모름
  → 경찰과 소방관 부름 (동물원에 살던 동물은 밖으로 나가지 않거나 근처에 머무르므로 사육사와 수의사가 마취하면 됨. 로스토프의 경우처럼
  → 그러나 잘못된 처리로 사살)

3. 마리우스는 어떤 동물인가?

3-1. 마리우스는 덴마크 코펜하겐 동물원에서 안락사 시켰다. 왜 안락사 시켰을까?

3-2. 코펜하겐 동물원이 마리우스를 안락사 시킨 일이 큰 논란을 불러왔다. 왜 그랬을까?  
  (죽이고, 사체를 먹이로 제공했기 때문)

3-3. 마리우스 안락사에 대해 동의하는가, 반대하는가, 아니면 다른 생각을 갖고 있나?

3-4. 동물 시체를 본 경험이 있나요?

3-5. 사랑하는 사람이나 애완동물을 떠나보낸 경험이 있나요? 어떤 감정이 들었나요?

3-6. 죽음을 접하면 어린이나 청소년의 심리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도리어 태어남과 죽음이라는 생명의 기본 원칙을 익히게 되어 교육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3-7. 기린 마리우스이야기를 떠올리면서 동물원이 가진 한계를 말해주겠습니까? 거기에 덧붙여 그와 같은 한계에도 불구하고 21세기인 오늘날에도 동물원이 필요하다면 그 까닭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4. 동물원 법을 만든 호랑이 크레인도 마리우스처럼 근친 교배에 의한 유전병을 갖고 태어났다. 크레인은 어떻게 살았을까?

4-1. 크레인도 마리우스처럼 안락사 시켜야 했을까?

4-2. 대부분의 국가는 사람의 안락사(혹은 존엄사)를 허용하지 않지만, 일부 국가는 허용합니다. 여러분은 사람 안락사에 대해 찬성하나요 반대하나요?

5. 59쪽에는 근친교배를 통해 태어난 호랑이 크레인을 얘기하면서 짐승 따위를 잘 따르게 하거나 부리기 좋게 길들인다.’라는 뜻을 지닌 순치가 나옵니다. 혹시 여러분의 삶 속에도 순치의 과정이 있었나요? 있었다면 말해줄 수 있겠습니까?

 

동물원에 가두기 어려운 동물들

1. 저자가 동물원에 가두기 어려운 동물로 어떤 동물을 소개하는가?

2. 다섯 번째 꼭지는 동물원에 가두기 어려운 동물들을 자세하게 다뤘습니다. 가장 인상 깊은 동물을 중심으로 여러분의 생각을 보태어 말해주겠습니까?

3. 코끼리, 북극곰, 돌고래를 동물원에 가두기 어렵다면 자연에 놓아주면 되지 않나? 어떻게 생각하나?

3-1. 서울대공원에서 기르던 돌고래 금등, 대포, 태지 중 금등과 대포를 자연에 보낸 뒤 태지에게 문제가 생겼다. 어떤 문제인가?

3-2. 금등과 대포는 자연에서 살아남았을까, 죽었을까?
  (태지가 퍼시픽랜드에서 다른 돌고래와 어울린 것처럼 살아남았을 것이다. 아니다.)

동물들은 체험 동물원이 좋을까?

1. 자신의 욕심이나 이기심 때문에 다른 사람이나 동물에게 피해를 준 적이 있는가?
  (낚시로 잡아온 물고기를 그대로 방치해 죽게한 것, 잠자리를 가두어 죽인 경험, 개미등등 일회용품 사용과 환경파괴)

2. 체험 동물원이란 무엇인가? 가본 적 있나? (강릉에 있음)

2-1. 체험 동물원이 많아지는 까닭은 무엇인가?
  (인간의 체험 욕구, 자녀 교육 욕구, 자연을 접하지 못하는 도시 인구 증가 등)

2-2. 체험 동물원이 필요하다. 아니다.
  (잘 관리하면 된다. 부작용이 많으므로 없애야 한다.)

3. 여러분이 동물원에서 살아가는 '비인간 인격체(고래류, 영장류)'라는 상상을 해 보세요. 어떤 모습이나 장면이 떠오르나요?

4. 과거의 동물원과 현대의 동물원은 어떤 점에서 차이가 있나요? 더불어 여러분이 꿈꾸는 미래의 동물원의 모습은 어떤 겁니까?

 

동물 공연의 그림자

1. 동물 공연은 왜 동물 복지 원칙에 위배되는가?

2. 동물 공연을 폐지해야 할까?

3. ‘인수공통전염병의 감염 경로는 다양하고, 한번 노출되면 여러 사람들에게 추가 감염될 여지가 크다.’라는 문장을 읽은 뒤 코로나19를 떠올린 학생들이 많으리라 봅니다. 이번 코로나19는 우리가 동물을 대하는 관점이나 태도를 바꿨다고 생각합니까? 동의한다면 구체적으로 말해주세요.

 

동물에게도 복지가 필요하다.

1, 동물 복지란 무엇일까?
  동물의 신체적 건강과는 다른 개념으로 일반적으로 삶의 질과관련되며 기본적인 욕구가 충족되고 고통이 최소화되는 상태를 의미한다 (157p)

1-1. 동물원 동물복지 5대 기본 원칙을 말하세요
  물과 음식제공, 적당한 환경제공, 동물건강관리, 정상적인 행동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제공, 공포와 고통으로부터의 보호

1-2. 동물복지 유정란, 동물복지 축산 농장 인증표시를 본적이 있는가?

2. 집에서 키우는 반려동물이 행복하려면 어떻게 하면 될까?
  (날마다 산책 시키기, 반려동물과 시간 많이 보내기, 반려동물을 키오고 싶다면 사지 않고 입양하기, 보금자리를 청결하게 유지하기, 적절한 시기에 동물병원에서 예방접종하거나 약 먹이기, 아끼고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가짐 갖기.)

3. 동물이 동물답게 살게 하려고 동물원과 수족관에서는 풍부화(enrichment)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행동 풍부화와 환경 풍부화의 구체적인 내용을 각 두 가지만 설명해 보세요.

4. 일상생활에서 동물복지를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는가? 동물원에 갔을 때 예를 들면 코끼리를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할까?
  (코끼리를 위해 도울 수 있는 방법. 동물이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체험동물원 (만지기, 먹이주기)를 할 때 생각할 수 있도록 한다. 아이들과 함께 동물원에 가는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이 무엇인지 가르쳐주어야 한다. 경제 동물을 위해서 동물 복지 농장에서 생산한 제품 구매하기, 동물 가죽이 아닌 인조가죽 사용하기)

5. 지금은 과거와 달리 동물의 복지를 생각하며 운영하는 동물원이 많아졌다. 동물 복지를 생각하여 운영한다면, 동물원이 필요하다.(찬성, 반대)

 

동물원의 미래

1. 우리나라에서는 아무나 동물원을 운영할 수 있다. 동물원을 운영하려면 많은 동물을 소유하고 있고 돈만 있으면 된다. 동물원을 운영하려는 사람에게 필요한 자격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지식과 경험, 열정, 동물에 대한 애정, 시민에 대한 애정, 장례)

1-1. 저자가 동물원의 좋은 사례로 한화 여수 아쿠아리움과 청주 동물원을 들었다. 무엇 때문일까?

2. 동물 쉼터가 무엇일까?

2-1. 동물 쉼터가 필요하다. (찬성, 반대)

3.왜 동물원이 문제일까?는 동물원을 부정적인 관점에서 쓴 책이다. 저자가 대안으로 제시하는 내용을 말해보자.

3-1. 이런 대안을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장소가 넓어야 하고, 관리하는 사육사가 많아야 하는 등 비용이 많이 든다. 더 나은 대안이 있을까?

3-2. 동물원 대안 : 첨단기술을 활용한 동물 없는 동물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4. 우리나라 동물원에 있는 코끼리, 북극곰, 돌고래는 자연으로 보내주면 좋겠지만 돌아갈 자연이 남아있지 않습니다. 인간의 욕심과 어리석음이 돌아갈 곳도 없게 만들었습니다. 얼마전 지구 온난화로 인해 남극의 온도가 20도에 도달하면서 눈과 얼음이 녹아 펭귄들이 진흙투성이가 된 사진 기사를 보았습니다. 북극곰도 녹아내리는 빙하로 터전을 잃어가고 있고 코끼리는 야생으로 돌아가도 코끼리의 상아를 탐하는 사람들로 인해 불안에 떨어야 합니다. 결국 동물원도 자연도 동물들에게는 안전하지 않습니다. 어떻게 하면 동물원을 더 좋은 곳으로 바꿀 수 있을까? 우리가 이 세상을 전혀 다른 곳으로 새롭게 만들어 본다면이라는 주제로 이야기 해 보세요. 동물 사랑하는 마음 갖기, 동물 입장에서 생각하기, 환경을 보호하는 마음으로 자원을 아껴쓰기, 자연을 사랑하고 아끼기등

5. ‘인간의 욕심은 인류 발전의 원동력이다. ‘인간의 욕심은 재앙이다.

6. 동물원은 근대 이후(문명이 고도로 발전하기 시작하면서) 생겨난 공간입니다. 인간이 과거에 비해 힘을 가지게 되면서 자연물을 통제하는 것들에는 또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6-1. 문명이 발달하면서 생겨나는 문제는 무엇이 있을까요? 또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해 보세요.

7. 동물원처럼 안락한 보금자리가 될 수도 있고 억압의 공간이 될 수도 있다, 내가 부모라면 내 아이에게 억압의 공간이 아닌 안락한 보금자리가 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주려면 부모로서 어떤 노력이나 역할이 필요할까?

8. 동물이 동물답게 살 수 있다.’는 건 지극히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동의하시죠? 이제 이 문장을 여러분에게 적용하겠습니다. 여러분은 지금 여러분답게 즉, ‘나답게살고 있습니까? 만일 그렇다면 무엇이 나다운 겁니까? 반대로 아니라면 왜 나답지 못하게 살고 있나요?

8-1. 이 책을 다 읽은 뒤에 동물원에 대한 생각이 달라졌나요? 그 달라진 점을 말해줄래요?

8-2. “동물원은


이다. 왜냐하면 _________________________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이기 때문이다.”라는 문장 형식으로 의견을 정리해줄래요?

9. 프랑스 작가 프랑수아즈 사강은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는 유명한 말을 남겼습니다. 인간의 자유 의지는 어디까지 허용될 수 있는 걸까요?

 

1. 책을 읽은 느낌을 말해보자.

2. 책 내용을 한 문장으로 써보자.


3. 단편적인 내용 토론하기

-1. “인간과 너무 닮은 인간 아닌 존재에게 갖게 되는 혐오감이라고나 할까.”(9)     
      제누가 헬퍼의 모습을 보고 했던 생각이다. 인간과 닮은 로봇을 보면 혐오감이 들까?

-2. 싸이더스 스튜디오 엑스가 20008월에 선보인 가상 인간 로지는 인스타그램에서 10만여 명의 팔로워를 가졌으며, 골프, 의류, 화장품 등의 광고에 나와 10억 이상을 벌었다고 한다. 인간과 닮은 인간 아닌 존재, 가상 인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3. 키오스크나 청소 로봇이 인간의 모습이라면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할까?

. “좋든 싫든 부모가 이름을 정해 주고, 대부분 한번 정해진 이름으로 평생을 살아가니까. 주인의 의견은 하나도 반영되지 않은 그 이름으로 말이다.(175)”  
  『망나니 공주처럼에서 백성인 자두가 공주에게 말한다.
  “왜 평생 쓸 자기 이름을 다른 사람이 짓는 건지 모르겠어. 네가 나중에 왕이 되면 법 좀 바꿔 봐. 자기 이름은 자기가 짓는 걸로.(32)”

-1. 자기 이름을 자기가 정하자는 의견을 어떻게 생각하나?

-2. 자기 이름을 자기가 짓는다면 어떤 이름이 좋을지 각자 자기 이름을 정해보자.

. 진실은 자신에게 이득이 될 때만 쓸모가 있다. 그게 진실의 역할이다.(116)
-1. 위의 문장은 무슨 뜻일까?

-2. 진실이 무엇인지 정의를 내려보자.

-3. 위의 문장과 반대되는 사례 - 자신에게 이득이 되지 않는데도 진실을 내세운 사람(또는 상황)을 소개해보자.

-4. 진실의 역할은 이득을 챙겨주는 쓸모있는 도구일까? 아니면 다른 무엇일까?

-5. “우리는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며 행동하는 인간이다. 그러나 인간이라고 꼭 타의나 강요가 아닌 자신의 의지대로만 행동할까? 어쩌면 생각이 너를 조종하는 걸 수도 있어.” (130) 무슨 뜻일까?

-5-1. 내가 생각하는 진실이 진짜 진실이 아니라면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인간이 자신을 객관화할 수 있을까?)

4. 주제 정해 토론하기

첫 번째 주제 : NC 센터

. NC 센터를 알아보자.
1) 들어오는 조건 :
2) 설립 목적 :
3) 구성원 :
4) 교육 과정(3단계) :
5) 주요 활동 :
6) 센터에 들어오는 방법 :
7) 센터를 떠나는 방법 :

. 센터의 실적
1) 센터가 좋은 평가를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2) 센터가 좋은 실적을 얻으면 어떤 혜택이 있나?

3) 제누가 있는 센터는 실적이 나쁘다. 왜 그럴까?

4) 가디 박은 실적을 중요하게 여기면 잃는 게 있다고 생각했다. 무엇일까?

5) 여러분이 센터장이라면 실적 위주로 센터를 운영하겠나? 가디 박처럼 운영하겠나?

페인트

1) 페인트가 무엇인가?

2) 누가 NC 센터에서 입양을 원하나?
 가) 국가 혜택을 바라는 사람 :
 나) 국가 혜택과 상관없는 사람 :

3) 제누 301과 페인트를 한 부부가 다음 만남을 갖지 못한 까닭은?

4) 전혀 모르는 사람과 몇 번 만남을 가진 뒤에 가족이 된다면 어떨까?

5) 아래 내용에 동의하는가?  
  “처음에는 집에서 최대한 부모와 부딪치지 않으려고 노력했어. ~ 일반 학교에 다녀 보니까, 그 아이들도 부모들과 웬만해서는 부딪치지 않으려고 애쓰면서 생활하고 있더라고.” (45)

6)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에서 유일하게 해외로 입양을 보내는 국가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입양을 꺼리는 까닭은 무엇일까?

7) 면접을 보고 부모를 결정한다면 어떨까?

부모의 역할

1) 가디 박은 서하나, 이해오름 부부에 대해 준비가 안 된 사람이라 말했다(101). 가디가 생각하는 준비와 제누가 생각하는 준비는 어떻게 다른가?

2) 제누가 처음 페인트한 사람, 서하나 부부, 아키와 페인트한 노부부 셋 중에서 부모로 준비가 잘 된 사람은 누구일까? 순서를 정해보자.

3) 여러분이 생각하기에 부모가 되려면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

4) 여러분이라면 어떤 부모를 선택할까?
  “저보고 어떤 부모를 선택하겠냐, 묻는다면 저는 자기감정에 솔직한 부모라고 답하겠어요. 그럴싸하게 포장하는 사람은 싫어요.(85)”

5) 부모는 예행 연습 없이 부모가 된다(122). 동의하는가?

6) 육아서를 전혀 읽지 않은 부모보다 한 권이라도 읽은 부모가 더 낫다는 건 사실인지도 몰랐다. 그만큼 아이에게 관심을 기울인다는 뜻이고 잘 키우기 위해 노력한다는 증거일 테니까. 그러나 그런 준비들이 역효과를 일으키는 경우도 있었다. 있는 그대로의 아이가 아닌, 부모의 계획대로 만들어지는 아이도 있을 테니까(122).
  - 육아서를 읽는 등의 준비가 주는 효과와 역효과를 소개했다. 효과가 클까, 역효과가 클까?

6-1) 여러분은 부모가 얼마나 이끌어주기를 바라나? 아주 많이, 많이, 보통, 조금……

7) 아래 내용은 부모가 자녀를 기를 때의 역효과를 보여준다. 현실에서 일어나는 일일까?
  “엄마는 나에게 최고의 교육을 시키려 했어. ~ 내가 뭔가를 생각하고 요구하기도 전에 이미 뭘 해야 할지, 뭘 배워야 할지, 어떻게 입고 나가서 어떻게 발표를 해야 할지 다 짜여 있었는데. 엄마의 미래가 곧 나의 미래였지.(176)”

8) “자신이 갖지 못한 것, 이루지 못한 꿈을 자식을 통해 이루려는 사람들이 있다(178).”
  자기 꿈을 자식을 통해 이루려는 부모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9) 서하나는 엄마가 자신의 꿈을 이룰 대리인으로 자신을 길렀다고 했다. 여러분 부모님이 서하나 엄마처럼 행동한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하겠나?

10) 부모 면접이 필요하다. (찬반토론)

. 부모와 자녀의 관계

1) “행복에 겨운 새끼들이지. 낳아서 키워주고 돌봐줬는데 부모가 귀찮다? 나쁜 자식들이야. 진짜. 이렇게 말이야. 그런데 한편으로는 이런 생각도 들었어. 부모들도 저 녀석들을 귀찮아하지 않을까? 저 녀석들에게 짜증도 내고 화도 내지 않았을까? 나는 절대 원인 없는 결과는 없다고 생각하거든.”
1-1) 부모가 귀찮을 때가 있다. (자녀가 귀찮을 때가 있다.) 동의하는가?
1-2) 부모는 귀찮은 존재다. (자녀는 귀찮은 존재다.) 동의하는가?

2) 부모와 자녀의 관계는 만들어가는 것이다(102). 동의하나?

상처

1) 등장인물 중 가장 상처가 많은 사람은 누구일까?

2) 박은 왜 가디가 되었을까?

3) 제누는 리모스룸에서 몰래 박을 훔쳐보다가 박에게 채 자라지 못한 아이의 상처를 감싸 안아 보려는 안간힘이 있었다고 생각했다. 채 자라지 못한 아이의 상처를 감싸 안는 게 무슨 뜻일까?

4) 어른이 채 자라지 못한 아이의 상처를 드러내는 모습을 본 적이 있나?
4-1) 그런 모습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드나? 그런 모습을 보이는 어른을 어떻게 대하나?

5) 모든 어른의 가슴 속에는 자라지 못한 아이가 살고 있다(123). / 찬반토론

6) “술만 마시면 손에 잡히는 대로 집어 던지고, 깨진 유리 조각으로 일곱 살에 불과한 어린 아들을 위협한 폭군. 술이 깨기가 무섭게 자신이 저지른 일에 몸서리치면서 무릎을 꿇지만, 언제나 그때뿐이어서 밤이 되면 또 술독에 빠지는 사람. 제대로 먹지도 자지도 못해 앙상하게 뼈만 남은 어린 아들에게 온갖 원망과 푸념을 퍼부었던 병든 사람.” 
  에게 고통을 당했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하겠나?

6-1) 여러분이 박의 처지라면, 죽어가는 아버지를 용서할 수 있을까?

7) 최가 박에게 선배를 위해서 용서하라.”고 말한다. 괴롭힘 아버지를 용서하는 게 박 자신을 위한 일이라는 말인데, 무슨 뜻일까?

 

삼척 지역 독서토론 동아리(325, 41, 415일) 발문

학생들 수준에 맞는 책이라 골랐을 뿐, 제가 좋아하는 책은 아닙니다.
읽으라고 추천하지 않아요.

. 내용 파악 (책을 보지 말고 해결해보세요.)

1. 책에 별점 주기 (★★★★★ 아주 좋음 아주 쉬움)

별점 개수 :

이유 :

2. <시간과 세 제자 이야기>에서 첫째, 둘째, 셋째는 각각 어떤 시간을 받았나?


3. 페니가 달러구트 꿈 백화점에 취직할 수 있었던 까닭은 무엇일까?

4. 레프라혼 요정에 대해 아는 사실을 한두 가지 써보자.

5. 눈꺼풀 저울의 역할은 무엇인가?

6. 페니가 웨더 아주머니 대신 은행에 갔다가 겪은 일은 무엇인가?

7. 4층 직원들이 스피도가 없는 곳에서 점심을 먹는 까닭은?

8. 꿈 제작자 정기 총회에 오지 않은 사람은 누구인가?

9. 꿈 제작자 정기 총회에서 다룬 안건은 무엇인가?

10. 도제는 꿈 제작자 정기 총회에 오지 않았다. 도제는 어떤 꿈을 만들까?

책을 보고 해결해보세요.

1. 달러구트 백화점에 대한 자료를 정리해보자.

책임자 판매하는 꿈 매장 분위기
1





2





3





4





5





 

2. 꿈 제작자 정보를 정리해보자.

이름 특징(외모나 성격) 제작하는 꿈 특징
아가냅
코코




막심



와와
슬립
랜드




야수
누즈
오트라




도제



2-1) 마음에 드는 꿈 제작자를 한 사람 골라보자. 왜 그 사람이 마음에 드는지 까닭을 써보자.

 

3. 책 내용을 한 문장으로 써보자.

 


 

. 독서 토론

1. 책을 읽은 소감을 말해보자.

2. 책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인물은 누구인가?

3. 책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꿈, 오늘 밤 꾸고 싶은 꿈을 골라보자.

<갈라파고스의 코끼리거북이가 되는 꿈>, <몰디브에서 34일 휴가 보내는 꿈>

<옛 친구를 만나는 꿈>, <절벽 위에서 독수리가 되어 날아가는 꿈>

<티베트에서의 7일 여행>, <내가 괴롭혔던 사람으로 한 달 살아보는 꿈>

<죽은 자가 나오는 꿈>

4. 문장 해석하기

. 32쪽에 나오는 문장은 무슨 뜻일까?

꿈은숨 가쁘게 이어지는 직선 같은 삶에, 신께서 공들여 그려 넣은 쉼표인 것 같아요!”

-1. 꿈처럼 직선 같은 삶에 쉼표 역할을 하는 게 무엇이 있을까?

. 86좋아하는 사람의 꿈을 꾸는 건 처음 몇 번만 좋을 것 같아요. 계속해서 좋아하는 사람의 꿈을 꾸다 보면 마음만 커지고, 결국은 속앓이를 하게 되니까요.” 동의하는가?

-1. 이와 비슷한 현상은 무엇이 있을까?

. 216. “여러분을 가둬두는 것이 공간이든, 시간이든, 저와 같은 신체적 결함이든. 부디 그것에 집중하지 마십시오. 다만 사는 동안 여러분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무언가를 찾는 데만 집중하십시오.” 어떻게 생각하나?

 

5. 주제별 토론하기

. 비교

1) “그녀는 자신과 다른 사람의 삶을 비교하느라 매일매일을 허비하고 있어요.”(240)  
  그녀와 비슷한 사람을 본 적 있나?

2) ‘저 가수는 ~ 얼마나 좋을까.’ ~ ‘비슷한 때에 태어났는데 이렇게 인생이 다를 수 있는 건가?’ (244)  
  이런 생각해 본 적 있나? 대상이 누구였나?

3) “전 다른 사람의 삶을 보면 부러워서 열등감에 시달리기도 하고, 우월감이나 안도감을 느끼기도 해요.” (250)  
  어떤 점에서 열등감이나 우월감을 갖나?

4) 달러구트가 페니에게 비교를 이겨내는 방법(삶을 사랑하는 방법) 두 가지를 알려준다. 무엇일까?

5) 패배감을 이겨내는 여러분만의 방법이 있다면 소개해보자.

. 과거, 현재, 미래

1) 여러분은 과거를 간직하는 것, 현재를 있게 하는 것, 미래를 계속 살아가게 만드는 것 중 무엇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나?

2) 104쪽 기억나는 태몽이나 예지몽이 있다면 소개해보자.

2-1) 104쪽 미래를 본다면 언제를 보고 싶은가? 어떤 미래를 기대하는가?

3) 현재에 집중하면 그에 걸맞은 미래가 자연스럽게 올 것이다. (114) 찬반

. 트라우마

1) 달러구트가 뒷골목의 막심과 계약을 체결한 뒤에 환불을 요청하는 사람이 늘었다. 이때 악몽을 꾼 두 사람이 나온다. 이들은 어떤 꿈을 꾸었을까? (29세 남자, 여고생)

1-1) 뒷골목의 막심이 제작한 꿈은 트라우마 극복을 위한 꿈이다. 이 꿈에 환불 요청이 많았다. 왜 그랬을까?

2) 동의하는 내용에는 , 동의하지 않는 내용에는 ×를 하시오
 ① 꿈속에서 싫은 일을 다시 겪는 게 너무나 불쾌하다.
 ② 가장 힘들었던 시절은, 거꾸로 생각하면 온 힘을 다해 어려움을 헤쳐나가던 때일지도 모르죠. 이미 지나온 이상,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법이랍니다.”
 ③ 모든 심리 치료는 자신의 마음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데서부터 시작한다.
 ④ 트라우마는 조용히 묻어두고 싶어요.

3) 144~145 트라우마는 우리 삶에 실패 때문에 생긴다. 트라우마가 좋은 역할을 할까?

3-1) 만약 트라우마가 좋은 역할을 한다면 트라우마가 필요할까?

3-2) 트라우마가 좋은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트라우마 가진 사람이 어떻게 해야 할까?

4) 과거에는 트라우마라는 말이 없었다. 트라우마를 겪는 사람도 적었다. 지금은 트라우마를 겪는 사람이 많다. 트라우마를 계속 말하고, 생각하기 때문에 점점 트라우마를 겪는 사람이 많아지는 걸까? 트라우마에 신경쓰지 않으면 괜찮아지는데 괜히 긁어 부스럼 만드는 건 아닐까?

5) 사흘 연속으로 시험 치는 꿈을 꾼 고등학생은 트라우마를 이겨내고 꿈값을 지불했다. 어떤 마음을 가져서 트라우마를 이겨냈을까?

152 슬픈 기억을 묻어버리고 살아야 한다. (찬반)

===> 우리에게 고통이 의미가 있을까? 필요할까?

.

1) 인간의 평균 수면시간은 7~8시간으로 인생의 1/3을 잠자며 보낸다. 시간은 돈이라는 말도 있고, 시간이 갈수록 잠자는 시간을 줄여서 일하는 사람이 많아진다. 수면시간, 일하는 시간, 휴식 시간을 중요한 순서대로 적어보자.

2) 68쪽에서 꿈이 대리만족을 주는 역할을 한다고 말한다. 동의하는가?

2-1) 꿈의 다른 역할을 찾아보자.

3) 215쪽 모두가 제 꿈을 꾸고 극한의 자유를 느꼈다는 찬사를 보낼 때, 어린 저는 자유의 불완전함에 대해 생각했습니다. 꿈에서는 걷고 뛰고 날 수도 있는 저는, 꿈에서 깨어나면 그러지 못합니다. 바다를 누비는 범고래는 땅에서 자유로울 수 없고, 하늘을 나는 독수리는 바다에서 자유롭지 못하죠. 정도와 형태의 차이만 있을 뿐, 모든 생명은 제한된 자유를 누립니다.

4) 오트라가 자신의 스승 오트라의 70살 평생이 담긴 꿈을 보관한다. 오트라는 스승의 삶을 엿보는 단 한 번의 기회를 아직 사용하지 않았다. 왜 그랬을까?

4-1) 고흐가 그린 가셰 의사의 초상화는 경매가격이 865억 원이나 된다. 다이쇼와 제지 회사를 운영하던 료에이 사이토 회장이 초상화를 사면서 자신이 죽으면 그림을 같이 화장해달라고 했다. 어떻게 생각하나?

4-2) 스승의 일생을 꿈으로 보고, 스승의 노하우를 알아내면 보관하던 꿈이 사라진다. 그래서 오트라는 꿈 보관함을 열지 않고 간직한다. 료에이 사이토 회장은 고흐가 그린 그림을 화장할 때 태우겠다고 했다. 자신이 만족하는 대신 유일한 그림은 사라지게 된다. 소중한 작품, 보물을 간직해야 할까 한 번 누리는 게 나을까?

도제의 꿈 정리

1. 할머니를 잃은 손자, 딸을 잃은 부모가 할머니와 딸을 만나는 꿈을 꾼다. 이런 꿈이 필요할까?

2.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되살리는 기술이 소개되었다. 죽은 가족의 사진, 동영상 자료를 종합하여 가상 인물로 만들어내어 다시 만나게 하는 기술이다. 장단점을 찾아보자.

 

추천도서 : 꿈의 해석, 지그문트 프로이트

. 글쓰기

 

 

 

2021년, 6학년 담임이 되었다.
국어 1단원. 비유하는 표현을 배웠는데 아이들이 재미없다고 한다.
(교과서는 안내용으로만 보고) 책으로 공부하는 방법이 있다고 하니 해보자고 한다.

두 시간 동안 『마당을 나온 암탉으로 국어 공부하기 계획을 세웠다.
내일(3월 15일) 수업이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

국어 2단원. 이야기를 간추려요.

※ 국어 수업 8시간 + 한 학기 한 권 읽기 2시간

1. 책 읽기
- 조용히 『마당을 나온 암탉』 9~31쪽(또는 9~45쪽 또는 9~62쪽)을 두 번 읽습니다.
(아이들 수준에 따라 읽는 분량이 다릅니다. 어떤 아이는 23쪽 분량을 읽고, 다른 아이는 53쪽 분량으로 공부합니다.)

2. 내용 파악 활동
- 초성 퀴즈 (낱말, 짧은 어구, 문장)

- 질문 만들고 퀴즈 내기
가. 간단하게 내용을 묻는 질문 만들기
나. 친구들 생각을 묻는 질문 만들기
다. 원인을 묻는 질문 만들기
라. 평가하는 질문 만들기 (내가 00이라면 어떻게 할까?)

- 등장인물 말과 행동을 보고 성격 알아보기
가. 주요 등장인물 셋 정하기
나. 세 인물의 말과 행동 찾아 쓰기
다. 세 인물의 성격 표현하기
라. 등장 인물의 감정 선 그리기

3. 주요 학습 내용 (한 장 정해서)

- 시간과 공간 배경 변화 찾아보기

- 이야기가 시작되는 부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부분, 긴장감이 가장 높은 부분, 사건이 해결되는 부분 찾기

- 이야기 구조를 네 부분으로 나누어 써보기

4. 사건의 중심 내용 요약하기

5. 추론하는 질문 만들기

-------------------------------------------- 학 습 지 -------------------------------------------------

2. 내용 파악 활동

- 초성 퀴즈 (낱말, 짧은 어구, 문장)

1)

2)

3)

4)

5)

- 질문 만들고 퀴즈 내기
. 내용 질문 만들기

쉬운 문제)

 

어려운 문제)

 

 

친구들 쉬운 문제 정답)

1)

2)

3)

4)

5)

6)

7)

 

친구들 어려운 문제 정답)

1)

2)

3)

4)

5)

6)

 

. 친구들 생각 질문 만들기

1)

 

2)

 

3)

 

 

. 원인을 묻는 질문 만들기

1)

 

2)

 

3)

 

. 평가하는 질문 만들기 (내가 00이라면 어떻게 할까?)

1)

 

 

 

 

- 등장인물 말과 행동을 보고 성격 알아보기

. 주요 등장인물 셋 정하기

 

. 세 인물의 말과 행동 찾아 쓰기

1.

행동

2.

행동

3.

행동

 

. 세 인물의 성격 표현하기

 

 

 

. 등장 인물의 감정 선 그리기

 

 

 

 

 

 

 

 

 

3. 주요 학습 내용 (9~31, 9~45, 9~62쪽 중에서)

- 시간과 공간 배경 변화 찾아보기

시간 :

 

공간 :

 

- 이야기 구조 파악하기 (첫 문장 쓰기)

. 이야기가 시작되는 부분 :

 

.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부분 :

 

. 긴장감이 가장 높은 부분

 

. 사건이 해결되는 부분 :

- 이야기 구조를 네 부분으로 나누어 써보기

이야기 구조

사건 전개 과정

발단

 

전개

 

절정

 

결말

 

4. 사건의 중심 내용 요약하기

 

이야기 구조

사건 전개 과정

발단

 

 

 

 

전개

 

 

 

 

절정

 

 

 

 

결말

 

 

 

 

 

5. 가장 인상 깊은 곳은 어디인가? 왜 인상 깊었나? (또는 자유롭게 끌쓰기)

 

 

1. 배경지식과 관련한 발문
1-1) 학생들이 갖고 싶어하는 신발, , 가방, 핸드폰의 상표와 제조국을 말해보자.
1-2) 그 물건들은 어느 나라에서 생산될까? 제조국과 생산국이 다른 이유는 무엇 때문인가?

2-1) 베트남에 대해 아는 사실을 소개해보자.
2-2) 전쟁이 끝난 나라에서 어떤 일이 일어날까? 전쟁에 참전해서 나라를 위해 싸운 사람은 전쟁 뒤에 어떤 모습으로 살아갈까?

3-1) 여러분이 알고 있는 각종 기념일과 데이(DAY)를 소개해보자.
3-2) 그럼 612일은 무슨 날인지 알고 있나?
3-3) 612일을 아동 노동 금지의 날로 만든 ILO에 대해 아는 대로 말해보자.

2. 텍스트의 내용과 관련한 발문
1) 신발 작업장에 있는 노동자 대부분이 소녀들과 젊은 여자들인 이유는?
2-1) 란과 타오가 신발공장에 다닐 수밖에 없는 이유는 무엇 때문인가?
2-2) (찬반토론) 란과 타오 아버지가 큰아버지 식구를 돌보지 않으면 둘은 신발공장에 가지 않아도 된다. 자식에게 아동 노동을 강요하면서까지 큰아버지 식구를 돌봐야 하나? 아니면 큰아버지 식구를 돌보지 않고 가족을 먼저 돌봐야 하나?
2-3) 란의 아버지가 정의란 공짜로 존재하지 않는 법이지라는 말한 이유는 무엇 때문인가?

3) “전쟁에선 우리가 미국인들을 무찔렀지만, 이제 그들이 우리를 무찌르고 있어가 무슨 뜻인지 대상도서 내용을 바탕으로 설명해보자.

4-1) 란이 따이를 처음 만난 과정을 설명해보자.
4-2) 따이는 빕케와 함께 공장에 갔을 때 고통 당하는 노동자들의 처지를 바꿀 수 있는 테이프를 밟아 부순다. 왜 그랬을까? 여러분이 따이라면 어떻게 행동했을까?
4-3) 앞 내용에 대해 친구들이 말한 의견의 장점과 단점을 분석해서 이야기해보자.

5-1) 공장에서 일어난 뱀 사건을 설명해보자.
5-2) 공장에 나타난 뱀을 란이 잡아 집에 갈 때 가져가려고 한다. 뱀은 누구 소유인가? 뱀을 잡은 란인가, 원래 주인인 할아버지 박 레인가?

6) 구찌터널이 사용된 용도를 모두 말해보자.
(전쟁, 민의 피신처, 민과 란의 이동통로, 코브라들의 집, 관광객들의 관광코스)

7-1) 박 레는 빕케가 공장 현실을 공개하지 못하도록 막는다. 왜 그랬는지 변화는 안쪽에서부터 일어나야 해. 밖에서 주는 압박으로는 큰 변화가 일어날 수 없다는 말을 바탕으로 설명해 보자.
7-2) 박 레의 결정은 지혜로운가? 만약 빕케가 공개했다면 일어날 일을 예상해보자. 예상을 바탕으로 박 레의 결정을 평가해보자.

3. 텍스트의 내용과 관련한 인간 삶이나 사회 관련 발문

1-1) 책을 읽고 어떤 생각, 어떤 느낌이 들었는지 말해보자.
1-2) 아동 노동에 시달리는 25천만의 아이들을 위해 여러분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 있을까?

2-1) 97, 이소선 여사가 돌아가셨습니다. 누구일까요? 대상도서에 나오는 신발공장 형편과 비슷한 평화시장 재봉사로 일하다가 분신한 분의 어머니입니다.
2-2) 전태일 열사가 2011, 대한민국에서 학생이나 청년으로 살아간다면 어떤 부분에서 불공정이나 모순을 발견하게 될까? 우리나라가 올바르게 발전하는 나라가 되려면 꼭 바뀌어야 하는 부분을 이야기해보자.
2-3) 역사에서 과 같은 역할을 한 분이 많다. 여러분에게 멘토가 되는 과 같은 분이 있나?

3-1) 대상도서에 나온 등장인물을 크게 고용주, 피고용주, 감독관, 기타 인물로 나눌 수 있다. 여러분은 어떤 위치에서 일하고 싶은지 대상 도서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들어 말해보자.
3-2) 따이가 보여준 행동에서 모순을 찾아보자. 한국에서 살아가는 학생들(자기 자신)과 견주어서 비슷한 점을 찾아보자.

4-1) 공정무역에 대해 설명해보자. 아동 노동을 줄이고 가난한 나라를 위해 돈을 더 내고 물건을 살 마음이 있는가?
4-2) 독서토론을 끝내며 메이드 인 베트남이 준 영향과 결심을 말해보자.

임원초등학교 도서관 리모델링을 할 때 조언을 해주었다. 공사가 끝난 뒤에 도서관을 살펴보러 갔더니 임원초 선생님이 독서 수업을 해달라 하셨다. 도서관이 바뀌어도 아이들이 책을 읽지 않는다며 걱정하시기에 책 놀이 수업을 약속했다. 도서관에 있는 책을 찾고, 만지고, 놀이하면서 책에 관심이 생기기를 바랐다.

리모델링하기 전 모습

얼마 뒤에 임원초에 다시 가서 책 놀이 수업을 했다. 전교생 23명을 6모둠으로 나누었다. 책을 찾고, 책 내용을 짐작하고, 각자에게 어울리는 책을 알아내고, 책 무게를 재고, 책을 쌓았다. 아이들이 참 좋아했다. 3시간 동안 책 놀이를 하고 나오는데 독서 수업을 더 하면 좋겠다고 하셨다. 그래서 겨울방학 며칠 전에 독서 수업을 하러 갔다. 다만 독서토론 수업은 책 내용을 이해해야 하므로 3~6학년 아이들만 참여했다. 망나니 공주처럼을 꼭 읽어야 한다고 부탁했다. 3~6학년 17명 중 16명이 책을 읽었고, 6학년 한 아이는 조금만 읽었다. 4시간 동안 수업했다.

리모델링 후 모습

책 놀이로 5개 모둠을 만들었다. 2시간 동안 내용을 알아보는 놀이를 하면서 의견을 나눌 준비가 되었는지보았다. 놀이를 즐거워하지만 흐름이 자연스럽지 않았다. 아이들이 놀이에 빠져 정답 찾기에 매달렸다. 놀이만 계속해도 비슷한 분위기겠고, 그렇다고 토의 활동을 하려니 준비가 되지 않아 보였다. ‘아이들에게 이 질문이 통할까?’ 생각해도 잘 모르겠다. 아이들이 준비되진 않았지만, 왠지 슬픔을 나누고 싶었다. <슬픔>을 주제로 질문을 몇 가지 했다.

1) 홀쭉이 왕이 왕국을 내팽개치고 돌보지 않은 까닭은?

아이들 모두 <왕비가 죽은 슬픔을 이기지 못해서>라고 썼다.

2) 너희들은 언제 슬퍼? 지금까지 가장 슬펐던 일은 뭐야?

그야말로 들어가는 질문을 던져놓고 모둠에서 의논하라고 했다. 모둠에서 한 명이 나와서 발표했다. 아이들이 진짜 슬펐던 일을 내놓았다. 독서 수업하면 가끔 이런 일이 일어나는데 까닭을 모르겠다. 한 모둠씩 발표할 때마다 내 생각을 말해주었다.


이어지는 내용을 읽고 싶으면 강원도교육청 블로그를 찾아보세요.
blog.naver.com/ssam-tong/222204819007

 

망나니 공주처럼 독서수업(대면 수업)

#슬픔을_표현하는_방법나누기 ​임원초등학교 도서관 리모델링을 할 때 조언을 해주었다. 공사가 끝난 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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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나니 공주처럼>으로 비대면 수업한 내용이 곧 소개될 예정입니다.

제가 한 수업을 가끔 강원도교육청 블로그에 올립니다. 
<미션 책놀이>로 했던 독서런닝맨 소개합니다. 

blog.naver.com/ssam-tong/222142174211

 

 

책으로 놀아요 <독서런닝맨>

#7가지_미션_해결하기 #교직원도_함께해요​​​2학기 독서 주간을 운영했습니다. 미로초등학교 3~4학년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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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에 다니며 했던 미션 책놀이도 있어요.

blog.naver.com/ssam-tong/222088926028

학기초에 학급문고로 살 책을 추천해달라는 부탁을 받습니다. 제가 책을 잘 알고 있으니 목록을 보내달랍니다. 목록을 보내주면 그대로 삽니다. 교실에 꽂아두고 책벌레 선생님이 추천한 책이다. 좋은 책이니 읽어봐라합니다. 제게 목록을 부탁한 교사는 읽을까요? 책을 읽으라고 말은 하지만 이 책을 읽어라 하진 않습니다. 책 안 읽는 교사에게는 이 책이 없으니까요. 책을 덩어리째로 던져주면 아이는 잘 읽지 않습니다. 아이에겐 책들이 아니라 바로 이 책이 필요합니다.

교사마다 좋아하는 책이 다릅니다. 전문가의 추천이 아무리 좋아도 직접 맛을 보고 입맛에 맞아야 다른 사람에게 권합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일은 시키지 않아도 하지만 의무에 떠밀리면 시켜도 하지 않습니다. 스스로 읽는 분은 제게 목록을 달라고 하지 않습니다. 억지로 산 학급문고는 제역할을 못합니다. ‘책벌레 선생님이 추천한 책이다는 좋지 않습니다. ‘내가 읽어봤는데 말이야 이 책은~’으로 시작해야 합니다. 좋은 책을 갖다 놓는 것도 중요하지만 교사가 어떤 마음으로 책을 대하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학급문고는 소문으로 들은 좋은 책 덩어리가 아니라 아이에게 자신있게 권해줄 수 있는 이 책을 갖다놓아야 합니다.

학급문고가 왜 필요할까?

제게 목록을 부탁하는 분은 그나마 나은 편입니다. 학년 전체가 한 사람이 정한 목록을 그대로 사기도 하고 지난해에 산 책을 그대로 사기도 합니다. 도서실에 가면 같은 책이 20권씩 꽂혀 있습니다. 남의 목록 그대로 사는 분은 도서실에 책이 많은데 왜 자꾸 교실에 학급문고를 만들라 하는지 모르겠다.”고 합니다. 정말 그렇네요. 몇 권 되지 않는 책을 학급문고로 교실에 굳이 놔둘 필요가 있을까요?

도서실은 책을 읽는 곳입니다. 책이 많아야 합니다. 교실은 무얼 하는 곳일까요? 책 읽는 곳입니다. 책이 있어야 합니다. 집은 무얼 하는 곳이죠? 책 읽는 곳입니다. 책이 있어야 합니다. 집에서 가장 좋은 자리에는 텔레비전이나 옷장이 아니라 책장이 있어야 합니다. 교실에서 아이들 눈에 가장 잘 띄는 곳에도 책이 있어야 합니다. 책 없이 어떻게 아이를 키우며 가르칩니까? 학급 문고는 당연히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이건 책벌레에게나 통하는 이야기입니다. 책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에게도 학급문고가 필요할까요?

제 자녀는 중학생인데 핸드폰이 없습니다. 스마트폰 빌려줘도 금방 싫증냅니다. 책을 주면 밥 먹으러 오라는 소리도 무시합니다. ‘여기만 읽고 갈게요하고는 한참 지나야 옵니다. 온 사방 책으로 가득한 곳에서 살다보니 자연스럽게 책을 좋아합니다. 우리반 아이들도 책을 친근하게 생각합니다. 저는 책 읽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고, 책이야기를 합니다. 무언가 물어보면 책에서 찾아줍니다. 스스로 답을 찾도록 책을 건네줍니다. 학급문고 앞에서 서성입니다. 그럼 아이들이 책을 읽습니다.

도서실에 가라고 해도 아이들은 한 귀로 흘립니다. 교실 안에, 바로 곁에, 손 뻗으면 닿는 곳에 책이 있어야 합니다. 스마트폰보다 책을 더 좋아하게 하려면 자주 만나게 해야 합니다. 이렇게 하기에 도서실은 너무 멉니다. 저는 교실을 예쁘게 꾸미는 재주가 없습니다. 그냥 책을 꽂아둡니다. 책 읽고 쓴 글, 일기글을 자주 바꿔가며 걸어줍니다. 우리반 아이들은 책을 많이 읽고 글도 잘 씁니다. 자주 접하면 잘하고 좋아하게 됩니다.

학급문고에 어떤 책을 둘까?

저는 3가지 기준으로 학급문고를 정합니다. 먼저 제가 재미나게 읽은 책을 고릅니다. 진짜 재미있다고 말할 책입니다. 입소문 타는 맛난 음식점에 데려가듯 내가 읽어보니까~’ 합니다. 베스트셀러는 아닙니다. 소문만 요란한 책이 아니라 진짜 제 입맛에 맞는 책입니다.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책, 제목만 말해도 얼굴 표정이 바뀌고 ~’ 하는 책입니다. ‘선생님이 저렇게 좋아할 정도면 나도 읽어봐야겠다고 느끼게 만드는 책입니다.

두 번째로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책을 고릅니다. 수준은 떨어집니다. 만화류 몇 권, 주인공 두세 사람이 과거로 가서 여행하며 역사적 사실을 겪어내는 이야기 몇 권, 단순 흥미 위주의 추리나 이야기 몇 권입니다. 일종의 시식코너입니다. ‘일단 맛을 보시라니까요꼬드기는 책입니다. 학급문고 앞에 발을 멈추고 손을 내밀어 책을 꺼내게 만들기 위한 유혹거리입니다. 이런 책은 괜찮은 관련 책을 함께 삽니다. ‘북극에서 살아남기를 읽은 아이는 북극에서 살아가는 이누이트 이야기에 손을 뻗습니다. 일단 맛을 본 뒤에 먹을 더 좋은 걸 준비해 놓습니다.

세 번째로 공부와 관련한 책을 삽니다. 4학년을 가르치면 도시와 촌락에 관한 책, 민주주의에 관한 책을 삽니다. 화산과 지진, 식물의 성장에 관한 책도 삽니다. 인물, 사건, 배경이 잘 나타난 동화책도 삽니다. 4학년에서 배우는 수학동화도 삽니다. 선행학습은 배울 내용을 그대로 미리 가르칩니다. 이미 배운 내용을 학교에서 또 배우면 재미가 없습니다. 책으로 읽으면 어떨까요? 책은 넓게 알려줍니다. 배경지식을 쌓게 만듭니다. 공부할 때 관련 이야기가 떠오르게 해서 흥미를 유발합니다. 학급문고에 학년에 맞는 공부 관련 책을 두면 조사참고 자료로도 씁니다.

좀더 깊이 생각해 볼까요? 난이도를 조절하세요. 약간 쉬운 책, 보통 수준, 약간 어려운 책을 1/3씩 사세요. 처음엔 쉬운 책을 읽습니다. 2학기가 되면 보통 수준 책이 쉬워지고 학기말에는 약간 어려운 책에 눈높이가 맞아집니다. 저절로 이렇게 되진 않습니다. 아이들은 어렵고 힘들면 피하려 합니다. 교사가 욕심 부려서 고급스럽고 어려운 책을 두면 먼지만 쌓입니다. 포장만 요란하지 아무도 읽지 않는 우리 학교 필독서, 우리반 필독서는 만들지 마세요. 반대로 너무 쉽고 만만한 책만 사면 어려운 책은 아예 읽으려고 하지 않습니다. 발전이 없지요.

3월에 한꺼번에 다 사기보다는 1, 2학기로 나눠 두 번 사면 더 좋습니다. 저는 1학기에 2/3를 사고 2학기에 1/3을 삽니다. 새로움을 두 번 느끼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제가 있는 곳은 강원도 소규모 학교라 가능하지만 이렇게 하기 어려운 학교도 있을 겁니다. 책을 감춰두고 조금씩 꺼내주세요. 한꺼번에 학급문고에 꽂아두고 올해는 여기 30권을 다 읽어라하지 말고 10권만 꽂아두고 다음에 또 꺼내놓으세요. 아이들은 변화를 좋아합니다. 턱 강요하지 말고 조금씩 꺼내서 유혹하세요.

어떻게 해야 학급문고에 관심을 가질까?

학급문고로 산 책을 조금씩 꺼내주면 관심이 계속 이어집니다. 아이들이 학급문고에 관심을 갖게 하는 최고의 방법은 책 읽어주기입니다. 1주일에 하루, 10분씩 한 권을 꾸준히 읽어주세요. 저는 나니아 연대기를 읽어줍니다. 책을 다 읽어주고 나면 영화를 보여줍니다. 제가 읽어줄 때 같은 책을 빌려와서 손으로 짚어가며 따라 읽는 아이도 있습니다. 로알드 달 책도 읽어줍니다. 그럼 도서실에서 로알드 달 책이 사라집니다.

1주일에 한 권씩 책을 바꿔가며 한 부분만 읽어줘도 좋습니다. 올해 입학식 때 아이들을 모아놓고 그림책을 읽어주었습니다. <옛날 옛날에 파리 한 마리를 꿀꺽 삼킨 할머니가 살았는데요, 심스 태백><옛날에 오리 한 마리가 살았는데, 헬린 옥스버리 그림>을 들으면서 입학식에 따라온 동생과 학부모까지 깔깔깔 웃었습니다. 읽은 책을 입학생과 따라온 동생에게 선물로 주었습니다. 학급문고를 사면 예전과는 다르게 반응하겠지요.

아이에게 책을 자주 접하도록 하는 게 가장 좋은 독서지도입니다. 공부할 때 인터넷이 아니라 책을 찾습니다. 좋은 말을 해줄 때도 책에서 인용합니다. 식물도감 들고 운동장에서 나무와 꽃이름을 찾습니다. 재미난 이야기를 들려달라고 하면 책에서 읽은 이야기를 합니다. 학급문고에 있는 책이라면 더 좋겠지요. 학급문고에 있는 책에서 좋은 구절을 찾아 교실에 걸어놓고 이 구절은 우리반 학급문고 어느 책에 나와 있을까요?”라고 써놓으세요. 누군가 틀림없이 선생님, 여기 있어요. 이 책 맞지요?” 할 겁니다. 그럼 , 정말 찾았구나! 굉장한데……해주세요.

과학을 전담으로 가르칠 때입니다. 5학년 교실에서 아이들이 실험관찰 정리할 동안 학급문고를 구경했습니다. 책이 뒤집어져서 꽂혀 있는 거야 이해합니다. 누군가 보고 그렇게 꽂아두었다는 거니까요. 1학기 다 지나가는 6월인데 책이 너무 깨끗합니다. 그래서 책을 양쪽으로 나누었습니다. 오른쪽에 있는 책을 왼쪽으로 옮기고 왼쪽에 있는 책을 오른쪽으로 옮기며 학급문고 앞에 서있으니 묻습니다. “선생님 뭐하세요?” “, 책을 나누고 있어.” “어떻게 나누는데요?” “정말 좋은 책을 왼쪽으로 보내고 있어.” 했더니 실험관찰 다 정리했는데 책 읽어도 되요?” 합니다. “그래, 가져가라!” 했더니 왼쪽에 있는 책을 가져갑니다. 다른 아이도 와서 왼쪽에 있는 책을 가져갑니다. 실험관찰 다 못한 아이가 과학 선생님은 책도 썼대. 선생님이 좋다고 하는 책 나도 읽고 싶은데~” 합니다. 사실 오른쪽에 있는 책이나 왼쪽에 있는 책이나 똑같습니다. 책 좋아하는 선생 이름 걸고 기회를 준 겁니다. 과학 시간 끝날 때는 왼쪽이 있는 책이 텅 비었습니다.

학급문고에 손 댈 기회를 자주 주세요. 비 오는 체육시간에 책상 뒤로 밀어놓고 책을 살짝 펼쳐서 세워놓은 뒤에 뛰어넘기라도 해보세요. 책 다섯 권 주고 높이 쌓기 시합이라도 하세요. 아무도 읽지 않은 책 꺼내서 무조건 정답 찍기독서퀴즈를 하세요. 그럼 체육 시간에 뛰어넘은 책, 높이 쌓으려고 몇 번 만진 책, 전혀 모르는 내용 찍어서 퀴즈대회 한 책을 읽으려고 할 겁니다. 관심을 갖도록 책으로 찔러대세요.

학급문고로 무얼 할까?

책 읽으면 교사들은 대부분 독서감상문을 쓰라고 합니다. ‘, 지겨워!’ 독서감상문을 쓰니까 아이들이 책을 안 읽습니다. 30권 읽고 독서감상문 30개를 쓰면 지겹습니다. 똑같은 독서감상문 30편 쓰는 건 하지 말아야 할 짓입니다. 독서감상문을 쓰지 말아야 할까요? 1년 동안 독서감상문으로 쓸 책을 딱 한 권만 정하세요. 독서감상문 전용 책이죠. 아이가 좋아해서 몇 번이고 읽는 책을 골라야 합니다. 아이마다 다르겠죠. 처음 읽고 독서감상문을 씁니다. 5번쯤 읽으면 다시 씁니다. 10번 읽고 다시 씁니다. 세 편을 견주어보세요. 세 편이 모두 똑같은 내용이라면 소용없는 쓰기활동 하지 말고 어떻게 쓰는지 가르치세요. 책을 읽으며 생각하게 만드세요. 세 편 모두 내용이 달라졌다면 어떻게 달라졌는지 견주어보세요. 글감이 바뀌었는지, 깊이가 깊어졌는지……

학급문고가 오면 우리반 책을 정합니다. 1년 동안 우리반 아이들 모두 한 번은 읽어야 할 책입니다. 딱 한 권입니다. 5학년을 할 때 <마당을 나온 암탉, 황선미>을 정했습니다. 32, 아이들을 처음 만나면 마당을 나온 암탉이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장면을 이야기합니다. 과학 시간에 동물을 배우면 마당을 나온 암탉에 나오는 동물을 찾아 조사합니다. 계절을 배우면 마당을 나온 암탉에서 계절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계절이 바뀌는 모습을 어떻게 표현했는지 찾습니다. 어려운 일이 생기면 암탉이 어려움을 이겨낸 모습을 찾습니다. 헤어질 때는 암탉이 초록머리를 떠나보내는 장면을 함께 나눕니다. 우리반 아이들이 다 알고 있어서 이야기만 꺼내면 공감대가 형성되는 책으로 만듭니다. 이렇게 하면 자연스럽게 독서감상문이 달라집니다.

12월에는 우리반 책으로 퀴즈대회를 합니다. 문화상품권 받으려고 몇 명만 책을 달달 외우는 대회가 아닙니다. 아이들이 모두 한 문제씩 내고 함께 맞춥니다. “우리가 처음 만났을 때 선생님이 해준 이야기는 어떤 부분일까?”는 아주 좋은 문제입니다. 책과 우리 경험을 연결해서 한 해를 마무리하는 행사입니다. 우리반 책으로 낱말퍼즐을 만들고, 그림자연극을 합니다.

어떻게 할지 잘 모르면 아무 것도 하지 마세요. 그냥 읽게 하세요. 어설프게 부담 주지 말고 책 참 재미있다말하게 해주세요. 이것만으로도 훌륭합니다. 3월에 학급문고 들여놓고 읽어봐라한 뒤에 잊고 지내다가 방학 직전에 몇 권 읽었냐? 많이 읽은 사람 독서상 준다하지 마세요. 별다른 활동 하지 않아도 꾸준히 학급문고를 아이들에게 던져주세요. 이걸로도 충분합니다.

강요는 금물, 살살 꼬드기세요.

제가 준 목록 그대로 학급문고 산 분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강요합니다. 책벌레 선생님이 추천한 책이므로 읽지 않으면 아이 탓으로 돌립니다. 책은 좋지만 아이가 읽지 않아서 문제라는 거지요.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무관심해집니다. 학급문고에 관심을 갖지 않습니다. 아이들이 읽지 않아도 신경 안 씁니다. 학급문고가 장식용이 되는 겁니다. , 슬픕니다.

독서지도를 하는 분도 있습니다. 역시 강요합니다. 독서록을 쓰라고 하고 읽은 책 목록을 만듭니다. 책에서 즐거움을 느끼지 못하는 아이에게 결과를 재촉합니다. 아이들은 느낌 없이 강제로 하는 활동을 거부합니다. 책을 억지로 읽는다고 해도 책을 싫어합니다. 책을 싫어하게 만드는 학급문고, 독서활동은 끔찍합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책에서 손 뗍니다. “어릴 때는 책 참 많이 읽었는데……만 남습니다.

살살 꼬드기세요. 자꾸 만나게 해주세요. 학급문고에 얽힌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주세요. 선생님들도 학급문고 앞에서 좋은 추억 만드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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