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제 : 내용파악, 인물 파악

1. 다음 문장의 ( )에 들어갈 말을 써넣어라.

1) 돼지 : 우리 아줌마는 내게 뜀박질을 말라고 하셨어하고 그는 설명하였다. ( ) 때문에 말이야.

2) 랄프는 계속 짤막하고 날카롭게 불어댔다. 어린이들은 ( )을 들고 있던 어른들에게 그랬듯이 그에게 순순히 순종하였다.

3) ( )라고 부르는 것 말이야. 딴 아이들이 나를 ( )라고 부르지만 않는다면 상관 없다고 했어. 그래서 입 밖에 내지 말라고 했는데 너는 곧장 떠벌렸지.

4) 따라서 미구에 배가 한 척이 이리로 찾아들 거야. 그건 우리 아버지가 탄 배일지도 몰라. 그러니까 얼마 안 있어 우리는 ( )될 거야.

5) 소라를 듣고 있으니 ( )은 내가 가지고 있다는 말이야.

6) 그런데도 랠프가 ( )라고 하자마자 고함을 치면서 이 산으로 몰려들 왔어. 마치 어린애들처럼 말이야.

7) 나는 연기 얘기를 하고 있었던 거야. 너는 구조 받고 싶지가 않으냐? 너는 ( ),

( )하고 ( ) 얘기밖에 못해!

8) 잭이 얼굴을 찰흙으로 위장한 뒤에 - “따라와! 난 살금살금 기어가서 찌를 테야.”

( )를 거역할 아이들은 그들에겐 없었다.

9) 돼지는 ( )을 가지고 있다. 그는 그 퉁퉁한 머릿속에서 한 걸음씩 착실하게 사고를 진행시킬 수가 있는 위인이다. 그저 대장이 못 되었을 뿐, 그러나 그의 우스꽝스러운 몸집에도 불구하고 돼지는 좋은 머리를 가지고 있다.

10) 다만 우리가 ( )에 대해서 무섬을 탄다면 문제가 달라진단 말이야.

11) ( )은 사리에 밝아. ( )은 어둠을 무서워하지 않아. 모여서 차를 마시고 토론을 하지. 그러면 만사가 제대로 돌아가게 돼.

12) 할퀴는 발톱이 있고 산꼭대기에 앉아 있었으며 발자국을 남기지도 않고 게다가 동작이 무디어서 쌍둥이 형제를 따라잡지 못한 짐승이라고? 짐승 생각을 아무리 해보아도 사이먼의 마음 속에 떠오르는 것은 영웅적이면서도 동시에 병든 ( )의 모습뿐이었다.

 

2. 중심인물 4-5명의 행동과 말을 찾아보고 인물의 성격을 정리해보자. (조별)

1) 사이먼을 때리는 것 - 멈추기 어렵다. 왕따 문제. 그만 하라는 시점이 어렵다. 한 걸음 양보하면 계속 양보하게 된다.

 

 

 

2)

 

 

 

 

3)

 

 

 

 

4)

 

 

 

 

5)

 

 

 

 

3. 등장인물 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인물을 소개해 보자.

 

4. 이 세상에서 가장 추잡한 것이 무엇인지 알아? 이 말을 듣고 어떻게 대답할지를 몰라 조용해진 속에, 거기에 대한 답변으로 잭이 야하고도 힘 있는 하나의 실러블(욕설)을 내뱉었다. 해방감은 오르가슴과 같았다. 뒤뚱거리는 통나무에 다시 올라앉았던 꼬마들은 다시 나가떨어졌으나 개의치 않았다. 사냥 부대는 좋아서 고함을 질렀다.

 

과제 : 가장 마음에 드는 인물 소개하기 (200자 내외)

 

주 제 : 내용파악, 인물 파악

 

1. 짐승을 찾아다니던 아이들은 막다른 곳에 이르렀을 때 한 사람이 숲을 가로질러 돼지에게 가야 한다고 했다. 이때 혼자 숲을 가로질러 가겠다고 한 아이는 누구인가?

1-1) 그 아이가 한 다른 행동을 아는 대로 써보자.

자기만의 공간을 만든다.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다. 돼지에게 고기를 양보했다. 짐승을 맞닥뜨린다. 짐승의 실체를 알려준다.(그러나 믿지 않는다.) 여러분인 만약에 실체를 알았다면, (일대 일로 말한다.)

1-2) 이 아이에게 일어난 일은 무엇인가?

1-3) 그 아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1-4) 해설에서 사이먼은 순교자이자 예언자라고 설명한다. 왜 이런 설명을 하게 되었을까? 이런 설명은 타당한가?

 

2. 랄프와 잭의 차이점을 최대한 많이 찾아보자.

(대상도서 내용뿐만 아니라 자신이나 현대사회와의 연관성, 비슷한 인물까지 찾아보자)

내용

랄프

 

 

 

 

 

 

 

 

 

 

 

 

 

3. 갑자기 등장하는 로저는 어떤 인물인가?

3-1) 로저 같은 친구가 곁에 있다면 어떻게 대하겠는가?

 

4. 돼지가 가진 장점과 단점을 최대한 많이 찾아보자.

내용

장점

단점

 

 

 

 

 

 

 

 

 

 

 

 

 

5. 꼬마들처럼 행동이 가진 장점과 단점을 찾아보자.

내용

장점

단점

 

 

 

 

 

 

 

 

 

 

 

 

 

6. 가장 마음에 드는 인물을 소개해보자.

 

과제 : 역사에서(우리나라, 외국) 가장 병든 시대는 ( )이다.

     (                                                                            ) 때문이다.

 

 

주 제 : 인물 파악

 

1. 등장인물 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인물은 누구인가?

1-1) 그 인물의 성격을 가장 드러내는 행동을 3가지 적어보자.

 

 

1-2) 현대 사회에서 그 인물을 가장 닮은 사람은 누구인가? 이유는?

 

 

1-3) 그 인물이 현대 사회에 살아간다면 어디에서 능력을 발휘할까?

 

 

2. 등장인물 중에 가장 마음에 들지 않는 인물은 누구인가?

1-1) 그 인물의 성격을 가장 드러내는 행동을 3가지 적어보자.

 

 

 

1-2) 현대 사회에서 그 인물을 가장 닮은 사람은 누구인가?

 

 

 

1-3) 그 인물이 현대 사회에 살아간다면 어디에서 능력을 발휘할까?

 

 

 

3. 암퇘지를 잡은 뒤에 머리를 잘라 짐승에게 바친 행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3-1) 짐승의 실체는 무엇이며, 짐승을 대하는 아이들 태도는 어떠한가?

 

3-2) 현대사회에서 짐승은 무엇을 나타내나?

 

3-3) 짐승이 지닌 상징성을 이용하여 이득을 취하는 사람은 누구인가?

4. 역사 속에서(우리나라, 외국) 가장 병든 시대는 언제인가?

이유

 

 

 

5. 20세기를 한 낱말로 표현한다면 ( )이다.

이유

 

 

 

6. 이 세상에서 가장 추잡한 것이 무엇인지 알아? 이 말을 듣고 어떻게 대답할지를 몰라 조용해진 속에, 거기에 대한 답변으로 잭이 야하고도 힘 있는 하나의 실러블(욕설)을 내뱉었다. 해방감은 오르가슴과 같았다. 뒤뚱거리는 통나무에 다시 올라앉았던 꼬마들은 다시 나가떨어졌으나 개의치 않았다. 사냥 부대는 좋아서 고함을 질렀다.

이 질문에 작가가 원한 대답, 여러분의 대답은 무엇인가?

 

 

 

 

 

7. 위의 내용을 바탕으로 아래 내용을 토론하고 개요를 짜보자.

7-1) 역사 속 증거 :

7-2) 한국사회 증거 :

7-3) 자신에 대해 :

7-4) 대상도서 증거 :

7-5) 희망은 있는가?

7-6) 무엇이 인간의 추잡함을 이기는가?

7-7) 글쓰기

 

주 제 : 글 쓰기

 

1. 20세기에 일어난 전쟁을 발표해보자.

- 빼앗긴 내일에서 읽은 전쟁과 관련지어

- 19세기까지 일어난 전쟁과 20세기에 일어난 전쟁 중에 어느 쪽에서 인명피해가 더 많을까?

 

2. 전쟁이 없던 평화로운 시대, 가장 살기 좋았던 시대는 언제인가?

2-1) 그때 왕은 누구이며 어떤 정치 형태였나?

2-2) 통치 형태는 어떤 유형이 있는가?

- 민주정치, 전제정치, 독제정치, 계급 정치, 봉건 사회 등

2-3) 각 통치 형태의 장단점을 발표해 보자.

 

3. 파리대왕에서 잭, 랠프, 돼지가 다스리는 나라는 어떤 정치형태를 보일까?

 

4. 랠프와 돼지는 소라를 가진 사람이 발언권을 갖는 사회를 꿈꾼다. 소라가 의미하는 바는 무엇이며 소라는 누구에게 유리한가?

4-1) 소라를 든 사람이 말하는 것은 공정한가?

4-2) 소라를 들고 말하는 규칙에 따를 때 가장 말을 많이 한 사람은?

4-3) 그 사람들이 말을 많이 할 수 있는 이유는?

4-4) 잭이 규칙을 정한다면 소라 대신 어떤 것을 조건으로 걸까?

4-5) 잭이 멧돼지 잡는 사람이 발언권을 갖는다고 하면 공정한가?

4-6) 현대 사회에서 소라가 상징하는 것은 무엇인가?

4-7) 언론은 공정한가?

 

5. 우리나라 정치에 대해 생각해 보자.

5-1) 우리나라에서 대표를 뽑는 기준은 무엇인가?

5-2) 그 기준은 공정한가?

5-3) 어떤 사람이 다스려야 좋은 나라가 될까?

5-4) 우리나라가 가장 살기 좋았던 때를 찾아보고 당시에 잭은 어디에서 무엇을 하는지 살펴보자.

5-5) 안철수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다면 좋은 일인가? 나쁜 일인가?

5-6) 안철수는 파리대왕에서 누구와 닮았을까?

 

6. 책을 쓰면서 골딩은 무엇을 원했을까?

6-1) 여러분이 생각하게에 가장 추잡한 행동은 무엇일까?

6-2) 골딩이 이 세상에서 가장 추잡한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했을까?

6-3) 등장인물을 생각이 적은 사람부터 많은 사람 순서로 늘어놓으면 어떻게 될까?

6-4) 죽은 사람, 죽을 위기에 처한 사람, 죽음을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사람으로 나누고 생각이 많은 사람과 적은 사람이 어떻게 되는지 견주어 보자.

6-5) 골딩이 책을 쓰면서 원한 것은 무엇인가?

 

7. 적용

7-1) 우리나라 정치체제, 사회체제에서 권력을 가진 사람들이 원하는 국민은 잭, 랠프, 돼지, 사이먼 중에 어떤 아이일까?

7-2) 사회체제는 여러분이 잭, 랠프, 돼지, 사이먼 중에 어떤 사람으로 자라기 원하는 걸까?

7-3) 1984를 떠올리며 이 책이 주는 시사점을 찾아보자.

 

 

 

 

 

주제 : 역사기록을 통해 기록의 중요성 알기

1. 책 내용 알아보기

피테 쿠르

1) 보스니아 청년이 오스트리아 황태자를 죽여 생긴 전쟁은?

2) 피테 쿠르의 할머니는 전쟁을 몇 번 겪었을까?

3) 군인들이 죽음의 면허증이라고 부른 것은 무엇입니까?

4) 피테 쿠르는 어떤 행동을 한 뒤에 자신을 달팽이 먹는 곤충이라고 말했을까?

5) 전쟁 초기와 전쟁 후기에 달라진 것을 모두 찾아봅시다.

기준

전쟁 전

전쟁 후

 

 

 

 

 

 

 

 

 

 

 

 

 

 

 

 

 

 

 

실라 알란

1) 실라 알란의 부모님 국적은 무엇입니까?

2) 수용소에서 일본군을 만날 때마다 일본군이 시킨 행동은?

3) 실라 알란의 아버지는 수용소에서 어떻게 되었나?

4) 실라 알란이 고구마 밭에 가다가 찾아 먹은 것은?

 

클라라 슈왈츠

1) 클라라는 어떻게 살아남았나?

2) 클라라가 지하실에서 자주 먹은 곡물은?

3) 벡씨는 나치 협조 혐의로 사형선고를 받았으나 살아났다. 어떻게?

4) 클라라가 살던 마을에 해방을 가져온 군대는 어느 나라 군대인가?

 

2. 내용 속으로 들어가기

1) 일기를 쓰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2) 피테 쿠르는 배가 고파서 잘 아줌마네 빵가게에서 도둑질을 했다. 장발장 역시 배 고픈 조카들에게 주려고 빵을 훔쳤다. 여러분이 판사라면 어떻게 판결해야 하나?

3) 실라 알란과 클라라 슈왈츠가 만난다면 어떤 대화를 나눌까? 둘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

4) 히틀러, 자살폭탄테러범들, 이스라엘 군인들은 왜 그런 행동을 할까? 그들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기록과 관련지어 이야기해보자.

5) 일본군은 실라 알란처럼 유럽-미국계 포로는 아시아 포로보다 좋은 대우를 해줬다. 이유가 무엇인가?

6) 클라라 슈왈츠는 전쟁이 끝난 뒤 미국으로 건너가 홀로코스트 연구소의 회장직을 맡았다. 그곳에서 어떤 일을 하였을까?

7) 인종청소가 무엇인지 설명하고 인종청소가 이루어진 나라를 아는 대로 써라.

 

주제 : 내용 파악, 토론

1. 미래에 일어나면 좋을 일 3가지는 무엇인가?

1-1) 미래에 일어나지 않으면 좋을 일 3가지는 무엇인가?

1-2) 내가 살아갈 미래는 지금보다 (나아질, 나빠질) 것이다. 이유는?

 

2. 에드 블랑코

1) 에드 블랑코의 부모님은 어느 나라 출신인가?

2) 에드 블랑코가 일기와 관련해서 겪은 일은?

3) 전투 중에 에드가 입은 상처부위는?

 

3. 즐라타 필라보빅

1) 즐라타가 일기장에게 붙인 이름은?

2) 즐라타가 피난을 가지 못한 것은 가족 중 누구 때문인가?

3) 근처에서 터진 폭탄에도 불구하고 안 깨진 창문은 어디일까?

4) 아빠는 어떤 일을 하다 무리해서 탈장이 되었을까?

5) 즐라타에게 위험한 방은 어떤 의미인가?

 

4. 에드와 즐라타가 겪은 힘든 일은 무엇일까?

1)

2)

3)

4)

5)

4-1) 가장 힘든 일은 무엇일까?

4-2) 전쟁이 일어나기 전에 에드와 즐라타가 힘들어하던 일은 무엇일까?

4-3) 전쟁을 겪은 뒤에는 어떤 일을 힘들어할까?

4-4) 전쟁은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가?

 

5. 에드 블랑코는 목숨 걸고 전쟁에서 싸웠다. 하지만 미국에 돌아왔을 때 아주 하찮은 사람 취급을 받았다. 사람들은 왜 이렇게 행동할까?

 

6. 힘들고 어려운 일을 겪고 싶은 사람은 없다. 그러나 힘들고 어려운 일은 사람에게 좋은 일을 하기도 한다. 어떤 좋은 점이 있을까?

 

7. ‘고통이 주는 유익이란 제목으로 간단하게 글을 써보자.

 

 

 

 

 

 

 

 

8. 참고글

일기는 기록할 수 있는 기회뿐 아니라, 자기를 둘러싼 전쟁의 광기에서 벗어날 수 있는 피난처를 제공하고, 의사소통을 하고 자아를 표현할 수 있는 공간이 되어 줍니다. 일기는 기록이자 고백이지만, 일기를 쓰는 과정은 자기에게 닥친 끔찍한 사건들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하나의 방법이지요. 죽음의 그림자가 도사리고 있는 절박한 상황에서, 마음껏 누릴 수 있는 자신만의 은밀한 공간을 만들고, 그곳에서 삶을 이해하는 것은 정말이지 소중한 경험입니다. 주변의 사건을 관찰하고 바깥 세상의 비극을 고스란히 문장 속에 담아내는 동안, 자신만의 개성과 정신을 온전히 보호받을 수 있으니까요.

 

주제 : 내용 파악, 토론

1. 여러분이 이스라엘과 유대인에 대해 알고 있는 사실은 무엇인가?

 

2. 팔레스타인에 대해 알고 있는 사실은 무엇인가?

 

3. 시란 젤리코비치

1) 시란이 가장 싫어하는 사건은 무엇인가?

2) 이스라엘 사람들이 실제 삶을 잊고 다른 현실에 빠지기 위해 보는 것은?

 

4. 메리 해즈보운

1) 메리의 마을에 공포를 몰아넣은 무기는 무엇인가?

2) 메리가 사는 마을 이름은?

3) 메리 마을에서 이스라엘 군인들이 가장 심하게 공격한 곳은?

4) 메리가 시카고에서 감격하며 만난 사람에 대해 알고 있는 사실 2가지를 써라.

 

5. 호다 타미르 제하드

1) 폭격으로 호다의 집에 일어난 피해는 무엇인가?

2) 전쟁 중에 이라크 사람들에게 나눠주려고 차에 싣고 온 음식 재료는?

3) 전쟁 중에 이걸 훔친다고 호다가 도둑들을 질책하고 있는데 무엇을 훔쳤을까?

 

6. 이스라엘 사람들이 실제 삶을 잊고 다른 현실에 빠지기 위해 보는 것은?

 

7. 메리가 시카고에서 감격하며 만난 사람에 대해 알고 있는 사실 2가지를 써라.

 

8. 자살폭탄 테러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9. 눈에는 눈, 이에는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10. 시란 젤리코비치와 메리 해즈보운이 서로의 일기를 읽는다면 어떻게 반응할까?

 

11. 호다 제하드(이라크)는 미군이 아줌마를 죽인 걸 일기에 썼다. 아줌마는 아침 6시에 왜 밖으로 나갔을까? 미군은 왜 아줌마에게 총을 쏘았을까? 이럴 때 옳고 그름을 어떤 기준에서 판단해야 하나?

 

12. 미국 사람들은 이라크 전쟁을 어떻게 생각할까?

 

13. 호다 타미르 제하드의 일기를 미국 사람들이 읽고난 뒤에 이라크 전쟁에 대해 이야기한다면 어떻게 말할까?

 

14. 히틀러, 자살폭탄테러범들, 이스라엘 군인들은 왜 그런 행동을 할까? 그들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기록과 관련지어 이야기해보자.

 

주제 : 글쓰기

 

1. 다음은 코푸하이스씨가 게수타포 본부에서 조사받을 때의 대화내용이다.

취조실에서 안네의 아버지인 프랑크 씨는 크라이럴 씨와 코푸하이스 씨에게 이렇게 말했다.

미안합니다. 우리를 도와주지 않았더라면 이렇게 되지 않았을 텐데…… 정말 괴롭습니다.”

그러자 코푸하이스씨는 이렇게 말했다.

나는 후회하지 않아요. 또다시 이런 일이 일어난다 해도 나는 당신들을 도울 것입니다.”

코푸하이스씨는 독일인이면서도 위험을 감수하면서 유대인인 안네의 가족을 2년 넘게 보호해 주었다. 피테 쿠르를 숨겨준 벡씨도 마찬가지다. 자기 목숨이 위험한데도 불구하고 이들은 왜 도와주었을까? 자기 생명보다 더 귀하게 여기는 가치에 대해 말해봅시다. 

 

2. ‘빼앗긴 내일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인물은 누구인지 이유를 설명하시오.

 

3. ‘빼앗긴 내일을 읽고 어떤 글감으로 글을 쓸지 이야기해보자.

1) 일기

2) 전쟁

3)

 

. 글을 써보자.

 

주제 : 내용파악

1. 고흐에 대해 아는 내용을 말해보자.

 

2. 태양을 훔친 화가 빈센트 반 고흐 내용파악

1) 고흐가 그린 그림 중에 가장 기억에 나는 작품을 소개하자.

(작품 이름, 그림 모습, 느낌 등)

2) 고흐가 갔던 세 나라를 모두 적어보자.

3) 고흐가 보리나주에서 만난 사람들은 대부분 직업이 ( )이다.

4) 고흐는 새 둥지를 그린다. 둥지가 모두 몇 개였을까? 제목이 ( 개의 둥지)이다.

5) 고흐에게 잘해준 두 사람은 누구인가?

6) 고흐가 가장 좋아하는 색깔 두 가지는 무엇인가?

7) <빈센트의 방>이라는 그림의 중요한 특징을 무엇인가?

8) 고흐는 정신상태가 온전하지 않을 때 그림에 특정한 흔적을 남겼다. 정신이 온전할 때와 다르게 그린 그림의 특징은 무엇인가?

9) 실편백나무가 의미하는 바는 무엇인가?

10) 고흐가 남긴 마지막 작품은 무엇인가? (기억나지 않으면 이 작품에 등장하는 식물과 동물이 무엇인지 써보자.)

 

3. 미술 관련 퀴즈

1) 그림 상인을 무엇이라고 부르나?

2) 그림을 전시하거나 파는 곳을 무엇이라고 부르나?

3) 물감을 물 대신 기름으로 녹여서 사용하는 기법을 무엇이라고 부르나?

4) 죽은 자연이란 뜻을 가지고 있다. 움직이지 않거나 생명이 없는 물건을 말한다. 무엇인가?

5) 1874-1880년 사이에 프랑스에서 일어난 미술 흐름으로, 순간적인 느낌을 그림에 담는

흐름을 무엇이라고 하는가?

 

4. 고흐 같은 이웃이 있다면 어떨까? 옆집에 이사온다면 찬성? 반대 이유를 말해보자.

 

주제 : 고흐의 경험 되짚어보기

1. 모둠별 활동 : 고흐에게 좋은 영향을 준 일과 나쁜 영향을 준 일을 모두 찾기

좋은 영향을 준 경험

나쁜 영향을 준 경험

 

 

 

 

 

 

 

 

 

 

 

3. 이 중에 가장 큰 영향을 준 것 3가지 찾아 모둠별로 발표, 비교하기

 

4. 선생님이 따로 준비한 질문에 답하기

 

5. 경험은 사람을 만들어간다. 여러분이 지금 모습이 되게 만든 가장 큰 경험은 무엇일까?

긍정적 경험, 부정적 경험 3가지씩 말해보자.

 

주제 : 고흐의 삶 평가하기

 

1. 고흐를 평가해보자. 10점 만점

내용

점수

근거

가족 관계

 

 

이웃 관계

 

 

친구 관계

 

 

직장 생활

 

 

이성 교재

 

 

경제 자립

 

 

그림 실력

 

 

 

2. 고흐는 자기 생각을 이해하지 못하는 부모와 갈등을 일으킨다. 부모를 공경하는 일이 우선인가? 자기 생각이 우선인가?

 

3. 고흐의 이웃은 고흐를 어떻게 생각했나? 고흐는 이웃으로 괜찮은 사람이었나?

 

4. 고흐가 같은 반에 있다면 친하게 지내겠나? 멀리 떨어지겠나?

 

5. 고흐가 직장생활에서 급격한 태도 변화를 보인 까닭은 무엇 때문인가?

여러분이 직장 상사라면 이해하고 받아주겠나?

 

6. 고흐는 세 번 사랑에 빠진다. 상대가 누구인지 이야기해보자.

6-1) 고흐의 사랑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정상인가? 비정상인가?

 

7. 고흐는 그림을 그리기 위해 평생 동생 테오의 도움을 받았다. 이런 태도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8. 죽는 순간까지 자기 그림이 인정 받기만 하면 형편이 나아지리라 생각했다. 하지만 그런 날은 오지 않았다. 여러분은 고흐처럼 죽은 뒤에 인정받는 사람이 되고 싶은가? 아니면 뛰어나진 않지만 행복하게 살아가고 싶은가?

9. 이야기한 내용을 정리하여 고흐를 평가하는 글을 써보자.

 

 

주제 : 내용파악, 독서토론

1. 문장 쓰기

- 거짓말은 (           )이다. (설명 :                                                              )

- 나는 거짓말이 (                          )라고 생각한다 (설명 :                                                                         )

- 거짓말은 사람이 살아가는데 필요하다. (찬성, 반대)

  (이유 :                                                                                                                                            )

 

2. 하얀 거짓말 찾기 놀이를 해보자.

- 자신이 겪은 일 4가지를 골라 한 문장으로 쓴다.

- 자신이 겪지 않은 1가지를 문장으로 써서 5문장을 만든다.

- 다섯 문장을 섞어서 차례차례 읽는다.

- 다른 사람은 무엇이 거짓말인지 찾는다.

 

3. 거짓말과 관련된 자기 경험을 나누어보자.

 

4. 책에 나온 내용을 확인하며 독서토론을 해보자.

1) 세 번째 아이 내용을 간단하게 요약해보자.

 

 

 

 

2) 거짓말 학교에 대한 설명을 모두 말해보자.

(위치, 배우는 내용, 입학조건, 특이한 점, 졸업 후 진로 등)

3) 교장 선생님은 조회시간에 매번 같은 내용을 연설한다. 이는 ( )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현대 사회에 교장 선생님의 조회와 같은 효과를 내는 것에는 무엇이 있을까?

4) 1학기 초에 열 명은 거짓말 학교를 떠나야 한다. 그럼 학교의 비밀이 유지되지 못할 위험이 있다. 논리학 선생님은 어떤 논리로 이것이 위험하지 않다고 설명하고 있나 같은 논리로 설명할 수 있는 현상에는 무엇이 있을까?

5) 메티스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제우스의 첫째 부인 이름으로 지혜, 교묘함, 속임수, 임기응변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 여러분이 메티스처럼 행동할 때는 언제인가?

 

5. 40쪽까지 나온 이야기를 바탕으로 네 아이의 특징을 기준을 정해 자세하게 적어보자.

기준

 

 

 

 

 

 

 

 

 

 

 

 

 

 

 

 

 

 

 

 

 

 

 

 

 

 

 

주제 : 내용 파악, 작가의 의도 찾기

 

1. 나영이가 인애에게 책을 빌려주기로 한 이유는?

1-1) 인애는 나영이에게 책을 빌리기 위해 복잡한 생각(58)을 하며 접근한다. 둘은 서로 도와준 걸까? 이용한 걸까?

1-2) 둘은 마음을 어느 정도까지 솔직하게 보여주었을까?

1-3) 비밀과 선택에서 둘은 서로에게 무엇을 속인 걸까?

1-4) 왜 솔직하지 않고 적당히 속이며 사는 걸까?

1-5) 경쟁 때문인지 거짓말을 가르친다는 학교의 특성 때문인지, 아이들은 서로 견제하면서 마음을 열지 않았다. 이 말에 동의하는가? 반대하는가? 의견을 나눠보자.

1-6) 여러분은 어떤 사람에게 속마음을 열어 보일 수 있나? 그런 친구가 있나?

1-7) 여러분이 기억하는 우정에 관한 아름다운 장면은 무엇인가?

 

2. 인애에게 진실학 선생님은 어떤 분인가?

2-1) 친해지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2-2) 둘이 서로를 위해 해준 일은 무엇인가?

2-3) 거짓말 학교에서 진실학 선생님은 인애에게 어떤 의미를 주었을까?

2-4) 이와 같은 멘토를 두었나?

 

3. 인애는 남에게 믿음을 잃어본 적이 없다고 한다.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자신이 거짓에 속지 않는 사실이라고 한다. 속지 않기 위해 믿지 말아야 할까? 속더라도 믿음을 가지고 있어야 할까? 찬반토론을 해보자.

 

주제 : 개요짜기, 글쓰기

1. 아래 내용에서 하나를 골라보자.

1) 내가 살아갈 미래는 지금보다 (좋아질 것이다. 나빠질 것이다.)

2) 지금보다 과거가 더 (좋았다, 나빴다.)

3) 나에게 능력이 주어진다면, ( )년도에 가서 살겠다. (평범한 사람으로)

4) 위의 1-3은 서로 모순되지 않는가?

5) 위의 내용을 바탕으로 어떤 시대에서 살고 싶은가?

 

2.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를 분석해보자.

1) 현시대에서 좋은 점은?

2) 나쁜 점은?

3) 가장 두려운 점은?

4) 3에 대한 여러분의 대안은?

 

3. 약이 아니라 두려움을 판다는 의미는 무엇인가?

3-1) 오늘날 이와 같은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분야를 설명해보자.

3-2) 후광 효과에 대해 설명해보자.

3-3) 오늘날 사람들이 속고 있는 후광효과는 무엇이 있을까?

 

4. 글쓰기 개요를 짜보자.

1) 우정(지난 주에 토론한 내용)

2) 두려움(오늘 토론한 내용)

3) 거짓말 학교 독서감상문

 

주제 : 작가가 책을 쓴 이유

 

1. 지식채널에서 거짓말에 관한 내용을 보자.

1-1) 영상에서 몇 가지 거짓말을 소개하고 있나?

1-2) 각각의 거짓말을 어떻게 평가하나? 실제로 해도 괜찮은가?

1-3) 우리와 가장 밀접한 거짓말은 어떤 것인가?

 

2. 거짓말 학교에서는 거짓말을 배운다. 이유는 무엇인가?

2-1) 거짓말 학교에서 배우는 거짓말은 새빨간 거짓말인가? ‘절반의 거짓말인가?

2-2) 실제로 이런 학교는 없다. 그럼 거짓말 학교는 완전 허구인가?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는 어떤 점을 나타내고 있는가?

 

3. 작가는 우리에게 말하고 싶은 것이 있어서 거짓말 학교를 생각해 냈다. 무얼 말하고 싶었던 걸까?

3-1) 우리가 진실처럼 받아들이는 거짓말이 있다. 자꾸 들어서 거짓인 줄 모르게 된 것에는 무엇이 있을까? (영상매체)

3-2) 대표적인 예가 공부 잘하면 성공한다이다. 정말 그럴까? 찬반토론을 해보자.

3-3) ‘성공이 무엇일까? 공부 잘하면 성공한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무엇을 성공이라고 말하는가?

3-4)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성공은 무엇인가? 좋은 직장 다니는 것인가?

3-5) 돈 많이 버는 곳에서 일하고 싶은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싶은가?

 

4. 작가가 생각하는 성공은 무엇인가? 거짓말 학교에서 1등 하는 것보다 더 중요하게 드러내는 것은 무엇인가?

4-1) 네 친구는 친구들을 이기적인 목적으로 사귄다. 계속 이기적인 목적으로 사귀었다면 갈등이 생길 때 떠나버리면 그만이다. 그런데 왜 울면서 옆방에 자꾸 찾아가 귀찮게 하는 걸까?

4-2) 여러분에게 이런 친구가 있나?

 

 

바보 온달 1 - 바보 온달 내용 파악

1. 온달은 산에서 별을 따겠다고 돌을 던지다 말고 궁궐에 찾아갑니다. ?

2. 궁궐에서 만난 두 사람은 누구인지 소개해주세요.

3. 온달에 궁궐에 찾아간 날, 궁궐 안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났나요?

4. 온달이 바우를 만나게 된 과정을 말해보세요.

5. 온달이 고승장군을 만나게 된 과정을 소개해보세요.

6. 평강공주가 고승장군을 비겁하다고 말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7. 온달은 집에 찾아온 평강공주를 어떻게 대합니까? 왜 그렇게 대합니까?

8. 온달은 칼을 들고 쫓아온 고승장군에게 해를 입지 않고 산에서 내려옵니다. 어떤 일이 일어난 겁니까?

9. 온달이 평강공주를 받아들인 이유는 무엇 때문입니까?

10. 평강공주가 사오라고 한 말의 특징은?

11. 활을 잘 쏘는 온달이 사냥에서는 왜 동물을 맞추지 못했을까요?

12. 사냥대회에서 온달은 어떻게 1등을 했나요?

13. 북쪽 오랑캐를 무찌른 공로로 온달이 상을 받습니다. 그때 임금님은 넌 평강의 아내가 되고도 우느냐?”고 합니다. 왜 이런 말을 했을까요?

14. 온달이 죽은 뒤 평강공주가 아차산에 찾아갈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인가?

15. 온달, 평강, 임금, 고승장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내용을 근거로 들면서 인물을 평가해 보세요.

 

바보 온달 2 - 문장 읽기, 추론적 읽기

1. 온달은 산에서 별을 향해 돌을 던집니다. 왜 돌을 던질까요?

1-1. 산에서 돌을 던지는 사람을 보았다면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할까요?

1-2. 돌은 던지는 모습에 대해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1-3. 돌을 던지는 온달을 누가 보고, 어떤 생각을 합니까?

1-4. 그 생각은 온달이 돌을 던지게 된 처음의 생각과 어떻게 다릅니까?

1-5. 여러분이 산에서 별을 향해 돌을 던지게 된다면 어떤 이유 때문에 그렇게 할까요?

 

2. 아래 문장이 뜻하는 바가 무엇인지 이야기를 나누어보자.

1) 이것은 아무도 모르는 일이다. 바보 같은 온달의 얼굴이, 가죽이 모자라 찢어진 것 같은 그 눈이 이토록 맑게 빛날 때가 있다는 사실 말이다. 그 순간 산과 별이 온통 어울려 한 몸으로 되는 것이다. 어쩌면 정말 그런지도 모른다. 별은 모든 사람의 영혼이고 또 산은 모든 사람의 고향이니까.

2) 한 번 맞고 두 손을 비벼 대며 애걸복걸 빌기만 했어도, 용서해 주는 척하며 그만뒀을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혹은 그 녀석이 와락 덤벼들기만 했어도 차라리 한칼에 베어 버릴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그 곰같이 둔한 온달 녀석은 그냥 버티고 서서 채찍을 맞아댔던 것이다.

3) 그런데 참 이상한 일이었다. 채찍을 휘두르는 장군은 마치 누군가에게 쫓기고 있는 사람처럼 보였고, 반대로 온달은 누군가를 쫓고 있는 사람같이 보였던 것이다.

4) 소나무 가지에서 배어 나온 송진, 가시나무에 찔린 토끼 발가락 사이에 맺힌 핏방울, 나뭇잎을 갉아먹는 벌레들의 사각거리는 소리, 이것들은 다 수풀이 쉬지 않고 조금씩 상처를 입고 있다는 표시다. 그러나 수풀은 언제나 건강하다. 부러진 나무에서는 밤사이에 새순이 돋아나고, 벌레가 갉아먹은 나뭇잎 밑에는 새 나뭇잎이 푸르게 자라나고 있다. 수풀은 끝없이 상처를 입으며, 그러나 그 상처를 스스로 훌륭하게 치료하며, 그리하여 그 상처를 자랑하며 언제나 싱싱하게 자라고 있다.

 

2-1. 밑줄 그은 문장 중에 두 개를 골라(1-2에서 하나, 3-4에서 하나) 한 문단 내용의 글을 써보자.

 

3. 어린 영혼이 고장난 별을 고칠 때 쓰는 도구는 무엇인가?

3-1. 어린 영혼은 아이 병을 고쳐주지 못하고 더 고약한 병을 안겨 주었다고 말합니다.

어찌 된 일일까요?

3-2. ‘향기나는 걸레망치가 뜻하는 바는 무엇인가?

3-3. 바보 온달에서 향기나는 걸레와 망치는 누구를 상징하나?

3-4. 어린 영혼은 결국 연장을 버립니다. 왜 그럴까요?

3-5. 병을 고쳐주지 못한 가장 큰 원인은 무엇 때문입니까?

3-6. 여러분이 어린 영혼이라면 어떻게 했을까요?

 

바보 온달 3 - 찬반 토론, 교차쟁점식 토론

1. 평강공주는 고승장군과 결혼하는 게 나았을까? 온달과 결혼하는 게 나았을까?

 

2. ‘배부른 돼지보다 배고픈 소크라테스가 낫다

2-1) 뜻 이해하기

2-2) 배부른 돼지, 배고픈 소크라테스의 예 찾기 (인물, 행동, 상황 모두 가능)

장소

배부른 돼지

배고픈 소크라테스

우리 집

 

 

학교

 

 

우리나라

 

 

세계

 

 

2-3) 바보 온달에서 배부른 돼지, 배고픈 소크라테스 연결하기

 

3. 별이 평강공주를 통해 온달에게 한 일은 무엇인지 변화과정을 찾아보자.

내용

평강을 만나기 전

평강을 만난 뒤

 

 

 

 

 

 

 

 

 

 

 

 

 

4. 2012년에 온달이 대한민국에서 학생으로 살아가야 한다면 배부른 돼지, 배고픈 소크라테스, 평강을 만나기 전의 모습, 만난 뒤의 모습 중에 어떤 모습으로 사는 게 좋을까?

 

5. 여러분이 별이라면 2012, 대한민국에서 살아갈 온달을 위해 무엇을 해주겠나?

 

바보 온달 4 - 독서감상문 쓰기

1. 지난 3주 동안 이야기한 내용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내용 3가지를 골라 써보자.

2. 대상도서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을 무엇인가?

3. 바보 온달을 읽고 쓰고 싶은 글의 주제를 정해보자.

4. 독서감상문을 써보자.

 

룽잉타이는 대만의 국민작가다.
인생 3부작으로 알려진 <아이야, 천천히 가렴>, <사랑하는 안드레아>, <눈으로 하는 작별>을 썼다.
이 중에 두 권을 소개한다.

<사랑하는 안드레아>는 2016년 1월 Thanksbook에 실린 책소개 글이다.
<눈으로 하는 작별>은 2016년 9월 월간 좋은교사에 실린 책소개 글이다.

그땐 그랬지, 지금은 안 그래요.
(사랑하는 안드레아, 양철북)

그땐 그랬지!”

그땐 그랬지!” 하면 어떤 추억이 떠오를까? 625나 가난을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 테고, 중요한 시험에 합격한 순간이나 성공한 기억, 어릴 적 친구들과 놀던 일을 떠올리기도 하겠다. 2016년을 맞이하는 대한민국 학생들은 무얼 추억으로 떠올릴까?

지난해 10월에 학부모와 함께 울릉도에 현장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전교생 10명이 엄마, 아빠, 선생님과 울릉도에 가서 시내버스 타고 다녔다. 내수산 전망대에서 삼선암 쪽으로 3시간 동안 걷다가 길을 잘못 들었다. 지나가는 봉고차를 얻어 탔는데 어쩌다 보니 봉고차 한 대에 22명이 가득 탔다. 봉고차 안에 쭈그리고, 허리 숙이고, 끌어안고 낑낑대면서도 다들 웃었다.

다음날에는 지나가는 시내버스를 히치하이킹으로 세웠다.
아니, 내가 손을 들면 한 번도 차가 서지 않던데 선생님은 손만 들면 차가 서네요.”

이렇게 말하는 아빠는 얼굴이 무섭게 생겼다. 뭐라 말하기 어려워서 그러게요.’ 하며 웃었다. 관광업체와 계약하지 않고 다녔기 때문에 많이 걷고, 지루하게 시내버스 기다리기도 했다. 땀 흘리고 헉헉대면서 이럴 줄 알았으면 따라오지 않는 건데……하던 학부모들이 돌아오는 길에 내년에 다시 가자고 한다. 고생 많이 해도 하루만 지나면 추억이 되나 보다. 힘들었기 때문에 더 소중한 추억!!

도시에 사는 아이들은 무얼 추억으로 간직할까? 30년 뒤에 무얼 떠올리며 그땐 그랬지!”라 할까? “그땐 ○○○ 게임을 했지!”라고 하진 않겠지! 학원에서 친구들과 재미있게 놀았다고 할까? 아무리 생각해도 도시 아이들이 무얼 추억으로 간직할지 모르겠다. 같은 시대, 같은 나라에 사는데도 도시 아이들이 어떻게 지내는지 잘 모르겠다. 내가 텔레비전을 보지 않기 때문일까?

 

“지금은 안 그래요.”

공간의 차이가 생각의 차이를 만든다. 사는 곳이 다르면 생각이 다르다. 시골에 사는 아이와 도시에 사는 아이는 생각이 다르기 마련이다. 그러나 지금은 교통과 통신의 발달로 공간의 차이가 줄어들었다. 옛날에는 서울 가면 코 베어간다고 했지만 지금은 시골 사람이 더 약았다고 한다. 시골에서도 인터넷 활용해서 공간의 차이를 뛰어넘는다.

그렇다면 시간의 차이는 어떨까? 30년 전을 추억으로 간직한 부모와 지금을 추억으로 간직할 자녀가 서로를 얼마나 이해할 수 있을까? 30년이라는 시간이 만들어낸 생각의 차이를 좁힐 수 있을까? 어렵다. 변화가 느린 시대, 부모와 자녀가 비슷하게 살았던 고대 사회에도 세대 차이가 존재했다. 기원전 1700년 경 수메르 시대에 쓰인 점토판에 요즘 젊은 것들 버릇이 없다.” 라는 말이 쓰여 있었다고 한다.

그럴 수밖에 없다. 사람은 자신이 겪은 일을 기준으로 판단하기 마련이다. 부모는 그때겪은 일, 30년 전에 생긴 가치관으로 판단한다. ‘그때를 모르는 자녀는 지금은 안 그래요.” 라고 말한다. 당연히 차이가 생긴다. 부모는 자녀가 철이 없다, 버릇이 없다고 한다. 자녀들은 부모 세대를 고리타분하다, 말이 안 통한다고 한다. “그땐 그랬지.”지금은 안 그래요.”의 차이가 어찌나 큰지 부모와 자녀가 서로에게 으르렁대게 만든다.

 

사랑하는 아들에게

사랑하는 아들에게라고 편지를 시작하면 어떤 내용을 쓸까? 공부 열심히 하고 건강해라, 항상 최선을 다하고 행복해라, 게임 그만하고 성공하라고 쓸까? 부모는 자녀가 건강하고 행복하고 성공하기 원한다. 이를 위해 게임 그만하고 공부 열심히 하고 최선을 다하라고 말한다. 그러나 자녀는 부모 말을 듣지 않는다. 건강에 좋지 않은 것들을 즐긴다. 미래보다 현재의 즐거움을 더 좋아한다.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보다 지금 행복하기 원한다. 부모 속을 긁어댄다. 그래서 부모가 자녀를 이해하기 힘들다.

룽잉타이는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기 위해(1986-1999) 독일에 갔다. 대만 문화국장 일을 하기 위해 독일을 떠날 때 아들 안드레아는 14살이었다. 문화국장 일을 끝내고 홍콩에 건너가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칠 때 안드레아는 18살이 되었다. 4년 동안 떨어져 지낸 아들은 와인 잔을 들고 차갑게엄마를 바라보았다. 아들은 담배를 피우고, 엄마의 물음에 심드렁하게 대답하며, 자기는 엄마의 사랑스런 아들 안안(어릴 때 부르던 이름)이 아니라고 말했다.

엄마 룽잉타이는 안안을 잃어버린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아들 안드레아를 영영 잃고 싶지는 않았다. 그래서 아들과 편지를 주고받기 시작했다. 아들을 알아가려면 잘 지내니? 밥은 먹었니?”만 물을 수는 없다. 엄마가 어릴 때 얼마나 힘들게 살았는지 내세워서, 아들을 엄마의 그림자에 가두어도 안 된다. 서로를 이해하려면 상대의 이야기를 들어야 한다. 자기 이야기를 하는 것도 상대방을 이해하기 위해서 해야 한다.

사랑하지만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만큼 불편한 상대가 어디 있으랴! 사랑하지만 미워하고, 사랑하지만 오해한다. 사랑하는 사람을 더 미워하기 싫어서, 더 멀어지지 않으려고, 가까이 가야 한다는 걸 알면서도 가까이 하지 않는다. 또 실망하고 더 미워하게 될까 두려워한다. 서로에게 남긴 상처를 건드리지 않으려고 민감한 이야기를 피하고, 서로의 솔직한 생각을 알면 감당하지 못할까 두려워한다. 진실한 사랑만이 두려움을 이긴다. 그래서 어렵다.

 

천천히 생각을 나누면서

편지는 느린 방식이다. 세상이 빠르게 변해가면서 편지가 그땐 그랬지의 대상이 돼버렸다. 전화하거나 만나면 될 일을 굳이 편지로 쓰려 하지 않는다. 그러나 빠르게 지나가면 깊이 보지 못한다. 한 번 해버린 말은 신중하게 다시 생각하기 어렵다. 나태주 시인은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가까이 보아야 사랑스럽다.”고 했다. 말이 다른 사람에게 전해지면 조금씩 덧붙여져서 뜻이 바뀌기 쉽다. 편지는 내용이 그대로 남는다. 오해하지는 않았는지, 편지 쓴 사람의 마음에 무엇이 있는지 다시 읽으면서 생각할 수 있다.

편지를 쓰는 자체도 어렵지만 30년간의 시간 차이도 부모와 자녀를 가로막는다. 부모와 자녀가 안부편지가 아니라 서로를 이해하기 위해 편지를 쓴다니 얼마나 힘들까! 편지에는 감정 대립, 논리 싸움이 계속 이어진다. 그래도 룽잉타이와 안드레아는 3년 동안 꾸준히 편지를 썼다. 신문에 칼럼을 내면서 원고료를 주었기 때문만은 아니다.

부모와 아들이 3년 동안 편지를 주고받았다는 사실도 귀하지만 둘이 편지에서 나눈 내용이 더 귀하다. 개인 일상이야 당연히 나누겠지만 홍콩, 대만, 독일, 싱가포르에서 일어난 이슈로 논리 싸움을 벌인다. 아들을 이해하기 위해 시작한 편지가 가치관, 문화, 취미, 인생의 목표에 대한 대화로 이어진다. 그러면서 부모와 자녀의 세대 차이, 독일에서 자란 사람과 대만에서 자란 사람의 문화 차이, 남성과 여성의 차이를 극복해간다. 우리나라 18살이 이런 생각을 할까 싶다. 교수이며 문화부 장관이었던 사람의 생각이 깊은 거야 당연하다 생각하지만 18, 여전히 부모를 의지하는 나이인데도 내가 생각하지도 못한 통찰을 보여준다. 감탄하고 부러워하며 읽었다.

둘은 조금씩 서로를 이해하는 기쁨을 느꼈을 것이다. 룽잉타이와 안드레아는 편지를 주고받으며 상대의 생각을 확인하고 이해한다. 아들이 엄마처럼, 엄마가 아들처럼 되지는 않지만 어느 부분에서 생각이 어떻게 다른지 이야기하며 받아들인다. 게다가 신문에 낸 칼럼을 읽고 독자들이 보낸 편지가 균형을 더한다. 대만과 독일의 차이를 넘어서서 세계적인 시각으로 균형을 잡아가게 돕는다.

부모와 자녀 세대가 지금처럼 멀어진 적이 있을까! 앞으로는 얼마나 더 멀어질까! 부모가 자녀를 사랑하는 마음, 자녀가 부모를 좋아하는 마음만큼 서로를 이해하면 삶이 얼마나 풍성해질까! 부모와 자녀가 어깨를 나란히 하고 같은 길을 가면서 이야기하면 좋겠다. 정치 색깔이 다르다고 비난하지 말고,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며 대화하는 국민이 많아지면 좋겠다.

 

일상, 인생, 떠나보냄

눈으로 하는 작별, 룽잉타이, 양철북, 327쪽

어떤 이별은 견디기 어렵다

여름 방학이 끝나고 아이들이 학교로 돌아온다. 마음을 다잡고 다시 시작한다. 누군 키가 좀 컸고 누군 얼굴이 까매졌다. 건강해 보인다. ‘, 누가 안 보인다. 어떻게 된 거지?’

중학교 2학년 때 친구 하나가 2학기 개학식 날 학교에 오지 않았다. 공부를 잘하고 얌전한 아이였다. 남학생이라면 누구나 하는 싸움도 한 번 하지 않던 착한 친구였다. 산딸기를 큰 통에 가득 따와서 친구들에게 나눠주는 좋은 친구였다. 친구가 물에 빠져 죽었다는 이야기를 개학하고 들었다. 여름 내내 공부만 하다가 한 번 가족과 함께 놀러 갔는데 돌아오지 못했다. 조용한 친구였기 때문일까, 나와 그리 친하지 않았기 때문일까? 놀라긴 했지만 슬프진 않았다. 슬픔을 알기에는 너무 어렸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외할아버지, 외할머니가 돌아가셨을 때도 슬픔을 몰랐다. 친척 형들과 놀기만 했다. 할머니가 돌아가셨을 때는 슬펐지만 눈물이 나지는 않았다. 제자를 잃었을 때는 많이 울었다. 나와 마음이 통했던 교회 형이 하나님 곁으로 갔을 때는 통곡했다. 어떤 이별은 무덤덤하다. 그리고 어떤 이별은 견디기 어렵다.

교사가 된 뒤에 아이들과 22번 헤어졌다. 전담교사로 헤어질 때는 그리 슬프지 않았다. 담임으로 만난 아이들과 헤어져도 같은 학교에서 다시 만날 수 있을 때는 슬프지 않았다. 아쉽고 허전하고 때론 시원섭섭했지만 울 정도는 아니었다. ‘이런 아이들을 어디서 다시 만날까!’ 했던 때도 같은 학교에서 다시 볼 수 있으면 슬픈 이별을 생각하지 않았다.

금요일에 헤어지면서 우는 아이는 없다. 월요일에 다시 만난다는 걸 알기 때문이다. 금요일에 헤어지고 월요일에 만나고, 다시 헤어지고 만나고 하면 방학 동안 헤어져도 이별을 힘들어하지 않는다. 다시 만날 테니까. 그러나 언젠가 진짜 헤어져야 하는 순간이 온다.

엄마, 또 올게요.” “아빠, 설날에 내려올게요.”

잠시 헤어졌다 다시 만나기를 되풀이하면 다음에 또 만날 거라 생각한다. 부모님이 많이 약해지긴 했지만 다음에 다시 만날 수 있을 거라 생각하며 만남을 미루기도 한다. 그러다가 덜컥 다시 만나지 못할 형편이 되면 그 사람을 더 이상 보지 못한다는 사실이 충격으로 다가온다. 부모님이 돌아가시면 어떨까? 이별을 미리 준비해도 슬픔을 견디기 어려운데 준비하지 못한 이별을 만나면 너무 힘들다.

 

눈으로 하는 작별

눈으로 하는 작별20162월호에 소개한 사랑하는 안드레아의 저자인 대만 작가 룽잉타이가 썼다. 책에는 가족, 일상, 인생 그리고 떠나보냄이라는 부제가 붙었다. 아버지가 늙어 가면서 점점 움직임이 줄어들고 자녀를 알아보지 못하게 되는 과정을 보면서 느낀 마음을 에세이로 썼다. 비슷한 종류의 다른 책처럼 다시 만나지 못하는 아버지에 대한 기억에 매달려 아버지 이야기만 계속 늘어놓지는 않았다. 어릴 적 추억과 풍경, 부모님의 사소한 습관을 기억하며 늙음과 죽음이 무엇인지 적었다. 책을 읽으며 크게 3가지를 느꼈다.

첫째, 룽잉타이가 부러웠다. 사랑하는 안드레아에서도 보여준 바 있듯이 룽잉타이는 보는 눈이 다르다. 같은 사물이나 사건을 보고도 보통 사람과 다른 생각을 펼쳐낸다. 나는 책을 많이 읽었기 때문에 앞부분을 읽으면 작가가 무엇을 말하는지, 다음에 어떤 내용이 나올지 어느 정도 짐작이 된다. 하지만 룽잉타이의 생각은 거의 읽어내지 못했다. 작가가 펼쳐놓은 오묘한 이야기에 스르륵 빠져버렸다. 에세이 하나하나 모두 맛깔나고 색달라서 줄거리를 어떻게 요약해야 할지 모르겠다.

남미에는 비나무가 있다. 비나무는 큰 종처럼 커다랗고 둥글게 생겼는데, 한쪽 끝에서 다른 끝까지가 삼십 미터나 된다. 나뭇잎이 그토록 무성하고 빽빽한데도 비나무 밑에서는 작은 풀도 잘 자란다. 날이 흐리거나 어두워지면 비나무의 가는 잎이 오므라들면서 잎 사이로 비가 그대로 떨어지기 때문이다. 형제는 영원히 평행선을 달리는 선로라기보다는 한 그루 비나무에 달린 가지나 잎이 아닐까. 비록 삼십 미터나 떨어져 있지만 같은 뿌리를 가지고 있고, 밤에는 잎을 오므리고 땅바닥으로 곧장 떨어지는 비를 함께 보면서, 나무와 비와 함께 늙어가는 것이다. 어찌 아니 좋겠는가! (61)

게다가 룽잉타이는 박학다식하다. 처음 듣는 이야기가 참 많다. 지뢰, 홍콩의 역사와 문화, 한 번도 듣지 못한 작가와 시인, 우리나라 이야기도 나온다. 사랑하는 안드레아를 읽을 때는 처음이라 놀랐는데 이번에도 깜짝 놀랐다. 일상에서 겪은 평범한 일에 낯선 이야기를 엮어서 작품을 만들어냈다. 특히 비나무에 대한 글이 마음에 남았다. 약간 길지만 소개한다.

둘째, 대만 국민의 아픔을 알게 되었다. 대만은 공산당(모택동)과의 싸움에 밀린 국민당(장개석)이 본토에서 쫓겨나와 세운 나라라고 알고 있었다. 본토에서 쫓겨난 아픔은 있을 거라 생각했지만 고향에 대한 그리움, 이산가족 문제가 있을 거라고는 생각도 하지 못했다. 더구나 본성인(2차 세계대전 이전에 대만에 들어와 살고 있던 중국인)과 외성인(2차 세계대전 이후 공산당에게 패해 국민당과 함께 온 사람들) 사이에 생긴 갈등의 골도 상당히 깊다는 걸 알았다. 둘은 정치 성향까지 정반대여서 여당과 야당으로 지금까지 싸우고 있다.

지뢰 조심이라는 제목의 에세이에 대만의 진먼이라는 섬을 소개하고 있다. 진먼은 대만보다 중국에 가까운 대만 영토이다. 청일전쟁 때 평양이 불바다가 되었던 것처럼 대만과 중국 사이에 있다는 것만으로 폭탄 세례를 받았던 섬이다. 이 섬은 1958년 가을, 44일 동안 47만 발의 폭탄을 받아야 했다. 그 후로도 사십 년 동안 전투지역으로 봉쇄되면서 수많은 지뢰를 묻었다. 지금은 관광객이 가기도 하지만 모래사장을 뛰어다닐 수도, 숲에서 열매를 딸 수도, 바닷물에 뛰어들어 물장구를 칠 수도 없다. 지뢰가 어디에, 얼마나 남아있는지 모르기 때문이다.

갑자기 들이닥친 모택동 군대의 공격을 피해 대만에 정착한 사람들이 고향과 가족을 그리워하면서 가난과 고통에 시달리는 모습이 꼭 우리가 625 이후에 겪은 이야기 같다. 이웃이 한순간에 폭탄으로 사라지고, 내 편 네 편 나뉘어 서로를 죽이는 곳에서 겨우 견뎠다. 인터넷에서 검색한 진먼 역사 기념관의 그림 속 얼굴을 우리나라 사람으로 바꾸면 거기나 우리나 서로 비슷하다. 대만 사람이라면 우리가 겪고 있는 분단의 아픔을 이해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셋째, 룽잉타이가 부모에게 정말 잘한다. 내가 아들이라서 그런가, 딸은 다 이렇게 애틋한가 싶다. 딸이 엄마에게 애틋한 건 이해하지만 아버지에게도 이런 마음을 가지다니 놀랍다. 더구나 룽잉타이는 문화부 장관으로 바쁘게 일하는 중에도 자주 아버지를 찾은 것 같다. 골목 사이에 숨은 작은 가게에서 아버지가 예전에 입던 양모 조끼, 모직 외투, 털실로 짠 장갑에 천 신발을 구해서 아버지에게 입혀 드린다. 아버지가 좋아하는 것을 구해 드리는 게 효도이다.

가장 마음에 드는 두 장면은 이렇다. 룽잉타이가 걷는 법을 잊어버렸을 지도 모르는 아빠 손을 붙잡고 아빠가 들려주던 시조를 읊으며 한 발 두 발 걷기 연습을 시킨다. “해는, 서산에, 기대어, 지려하고……한 발 한 발 내딛으며 황하는, 바다로, 흐을러, 가안다……방향 바꿔서~ (303~304) 두 번째는 할아버지 말문을 트게 하면 상금을 주겠다며 아이들을 꼬드기는 장면이다. 아이들이 할아버지에게 고향, 엄마 이야기를 해달라고 하자 침묵을 깨고 할아버지가 이야기를 해준다. 엄마 이야기를 하다가 죄송하다고 우는 할아버지 모습을 손자들이 오래도록 기억할 것이다. 할아버지에게 시조까지 배웠으니 최고의 효도를 한 셈이다.

 

어떤 이별은 정말 슬프다

아이들과 헤어지면서 엉엉 운 적이 있다. 힘든 일을 많이 겪은 아이들이었다. 아이들의 아픔을 글로 쓰고, 아픔을 치유해주려고 더 많이 사랑했다. 나이가 더 들어 추억을 곱씹는 즐거움으로 살아갈 때가 되면 아이들을 많이 보고 싶을 것 같다. 그때 아이들과 함께 모여 옛날이야기를 하면 얼마나 즐거울까! 나는 비나무 기둥이 되고 아이들이 삼십 미터나 되는 가지가 되어 함께 늙어 가면 참 좋겠다.

 

인간은 뛰어난 능력을 가진 사람에게 박수를 보낸다. 지구를 악당에게서 구해내는 슈퍼맨, 고담시를 범죄자들에게서 구하는 베트맨에게 열광한다. 신화에나 나오는 토르와 만화 주인공 캡틴 아메리카가 같은 시대, 같은 장소에서 외계 괴물을 물리치는 말도 안 되는 영화에도 기꺼이 돈을 지불한다. 대단한 능력에 대한 찬사는 기네스북이라는 이상한 기록까지 만들어냈다. 손톱과 수염을 길게 기르고 이상한 자세로 오랫동안 꼼짝도 하지 않는 것조차 감탄의 대상이 되었다.

기네스북과 슈퍼히어로를 합쳐놓은 능력을 가진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갈까? 지구를 구하고 범죄자를 소탕하며 화재현장에 뛰어들어 아기를 안고 걸어 나올까? 이게 사실이라면 멘사 회원들은 두뇌를 활용하는 곳에서 세계 평화를 위해 일해야 한다. 그런데 왜 책을 통째로 외우고 계산기보다 빨리 계산하는 사람들이 평범한 사람들과 똑같은 모습으로 살아갈까?

능력자가 화나면 무섭다.”

밉스 가족은 굉장한 능력을 갖고 있다. 할아버지는 지진을 일으켜 땅덩어리를 넓힌다. 할머니는 전파를 잡아 병에 넣어두고 듣고 싶을 때마다 음악과 연설을 듣는다. 다이나 이모는 사람들을 마음대로 부릴 수 있어서 경찰이 올 때까지 가만히 앉아있어.’라는 말 한 마디로 강도를 잡았다. 대고모 줄스는 재채기를 할 때마다 시간을 20분씩 되돌린다. 사촌 올리브가 째려보면 얼음이 언다. 로켓 오빠는 전기를 뿜어낸다. 피시 오빠는 폭풍우를 일으킨다.

밉스 가족과 친해지면 못할 일이 없겠다. 우리나라를 독도까지 연결해서 일본이 다시는 쓸데없는 소리 못하게 하겠다. 적군의 전파를 모두 들을 수 있으니 우리에게 덤비지 못하겠다. 시간을 돌려 로또와 복권에 계속 당첨되겠다. 전기를 만들 수 있으니 발전소를 짓자 말자 하며 싸우지 않아도 된다. 가뭄과 홍수도 조절할 수 있다. 아니, 다이나 이모만 있어도 되겠다. 방송에 나와서 착하게 살아라.’ 외치면 우리나라는 범죄와 폭력이 사라진 나라로 바뀔 것이다.

물론 밉스 가족을 화나게 하면 큰일 난다. 로켓 오빠가 화나면 전기기구가 다 망가지고 전등이 모조리 깨진다. 아빠가 교통사고를 당했을 때는 온 도시를 암흑으로 만들어버렸다. 피시 오빠는 폭풍을 일으켜 창문을 깨고 지붕을 날려버리며 집을 무너뜨렸다. 그래서 밉스 가족은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려고 학교와 가게, 주유소도 없는 아주 작은 마을에 산다. 지구를 구하기는커녕 사람들이 없는 곳으로 피해 다닌다. 왜냐하면 자신의 능력을 제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통제하지 못하는 능력은 재앙이다.”

밉스 가족은 13살이 되면 놀라운 능력이 생긴다. 어떤 능력을 갖게 될지는 생일이 되어야 안다. 밉스네 가족은 기대와 걱정을 동시에 갖고 생일을 기다린다. 대단한 능력을 갖게 되는데 왜 걱정하느냐고? 능력을 통제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피시 오빠의 13살 생일날에는 예상치 못한 폭풍우가 몰아쳤다. 폭풍우가 휘몰아치는 가운데 밉스네 가족은 피시 오빠를 진정시키고 이사했다. 아무리 능력이 뛰어나다고 해도 통제하지 못하면 재앙을 불러온다.

초등학교 1-2학년과 지내면 예상치 못한 사고가 일어난다. 의자에 앉는 곳과 등을 대는 곳 사이에 있는 공간에 머리가 끼어 119 구급대원이 의자를 줄칼로 잘라내고 머리를 빼낸 아이가 있다. 앉는 곳과 등을 대는 곳 사이 공간에 머리를 넣는 흉내를 내다가 힘을 조절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급식으로 준비한 국통에 빠진 아이도 있다. 친구를 밀어 다치게 한 아이는 장난삼아 살짝 밀려고 했는데 갑자기 힘이 팍 들어갔다고 말했다. 모두 자신의 힘을 통제하지 못했기 때문에 일어난 사고이다.

 

대단한 능력을 조절하는 건 다름 아닌 평범한 원리다.

밉스 버몬트(주인공)13살이 되기 이틀 전에 아빠가 교통사고를 당했다. 온몸의 뼈가 으스러질 정도의 큰 사고여서 의식이 돌아올 것 같지 않다는 소식을 들었다. 밉스는 13살 생일날 자신에게 사람을 살리는 능력이 생기기를 바란다.

공교롭게도 생일날 아침에 밉스네 집에서 기르던 거북이가 겨울잠에서 깨어났다. 죽은 줄 알았던 거북이가 깨어나는 걸 보고 밉스는 자신이 아빠를 살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밉스는 말이 없는 동생 샘슨, 목사님 딸 바비, 아들 윌 주니어와 함께 병원이 있는 도시 이름이 적혀있는 성경 배달 버스에 몰래 올라탄다. 자신의 능력을 통제하지 못해 외딴 곳으로 온 피시 오빠와 함께.

그러나 버스는 병원과 반대쪽으로 달린다. 버스 운전사인 레스터 씨는 아이들 앞에서도 우물쭈물 말하는 주눅 든 남자다. 자신감이라곤 눈곱만큼도 찾아볼 수 없다. 자기에게 일자리를 준 칼린에게 붙들려 시키는 대로 한다. 레스터 씨는 아이들의 부탁을 거절하고 칼린에게 간다. 칼린이 사는 곳 바로 옆에는 거대한 호수가 있다. 물이 있는 곳에서 피시 오빠가 일으킨 폭풍우 때문에 이사를 갔는데 버스가 호수를 향해 달리고 있다. 어떻게 될까?

버스에는 대단한 능력을 가졌으나 조절하지 못하는 아이가 타고 있다. 바비와 윌 주니어는 자기 문제 때문에 자신들만의 능력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모른다. 레스터 씨는 아예 능력이 없는 사람처럼 보인다. 이들이 함께 여행하면서 대단한 능력보다 더 중요한 게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또한 대단한 능력을 조절하는 건 다름 아닌 평범한 원리라는 걸 배운다. 사랑, 믿음, 이해, 용기, 배려가 없으면 대단한 능력은 재앙을 일으킨다.

 

사람의 마음을 읽는 능력.

부모들은 자녀가 뛰어난 능력을 갖기 원한다. 공부, 운동, 노래와 춤, 그림이나 피아노 무엇이건 다른 사람보다 잘하기 원한다. 그래서 공부만 잘하게 된다면 돈이 조금 더 들어도, 가족이 함께 보내는 시간이 줄어도, 힘들어도 참는다. 가족들이 서로 사랑하며 추억을 남겨야 할 시간에 능력을 기르라고 등을 떠민다. 너무 떠밀어 아이가 구덩이에서 헤매는 지도 모른다.

 

개미
김근기 (6 )

개미가 모래 구덩이에 빠졌다.
나가려고 허우적댄다.
나가려도 발버둥 쳐봐도 모래가 무너져 나갈 수가 없다.
개미가 드디어 탈출에 성공했다.

무래 구덩이는 어른들!
개미는 우리들이다.
언제쯤 우리는 모래 구덩이 바깥으로 나갈 수 있을까?

어른들은 아이들 목소리를 듣지 않는다. 너무 오래 전에 어린 시절을 보냈기 때문일까, 아이들 마음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 밉시는 사람 마음을 읽는 능력을 받았다. 몸에 문신이나 그림이 있으면 그 사람의 마음을 들을 수 있다. 손에 얼굴만 그려도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그러나 이 능력을 자기만을 위해 사용하지 않는다. 오히려 자기 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놓고 싶어 한다. “내 초능력이 반대로 일어날 수만 있다면 아주 좋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 내 손등에 방긋 웃는 해를 그려서 사람들한테 내 느낌을 하나하나 다 말해 주고 내가 지금 이 완벽한 순간에 너무나 행복하다는 걸 알려 줄 수만 있다면 아주 좋을 것 같았다. (267)”

아이들은 어른과 세상을 다르게 본다. 아이들은 바람만 불어도 웃는다. 가방을 떨어뜨려도 웃고 주머니에서 동전이 짤랑대도 웃는다. 아이들이 깔깔대고 뛰어다니며 사는 까닭은 하루하루를 새롭게 보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어른들이 늘 똑같다고 생각하는 삶에서 놀라움을 발견한다. 낙엽이 떨어져도 놀랍고, 눈이 와도 놀랍고, 바람에 빗방울이 흩날려도 놀라워한다. 아이들은 자신을 둘러싼 것들을 사랑한다.

이 능력이 부럽다. 서로 믿어주고 사랑하는 능력, 아무하고나 친구가 되는 능력, 날마다 똑같은 일상을 뚜벅뚜벅 걸어가는 능력, 일상에서 놀라움을 찾아내는 능력, 구덩이에 빠져가는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고 손을 내미는 능력……

 

몇 분이 책 표지 챌린지에 불러주셨다.
(1주일 동안 하루 한 권씩 책 표지를 소개하는 캠페인이다.)

내 삶은 온통 책으로 둘러싸여 있기에, 일곱 권 고르기 어렵다.
그래서 내가 좋아하는 책을 소개한다. 

책벌레의 인생 책!

나를 책벌레로 만든 책 : Bible
무조건 강요하고, 제멋대로 해석하는 사람들 때문에 편견이 생겼지요.
(신천지 해석은 그냥 똥이구요!)
Bible은 교회에서 말하는 것과 많이 다르답니다.
성경이 궁금해서 이 책 저 책 찾다가 지금의 제가 되었답니다.

 

2. 오랜 고민 용서 : 모든 용서는 아름다운가(시몬 비젠탈)
원제는 해바라기이다. 나는 원제가 더 마음에 든다.
회개, 용서, 화해는 저를 괴롭힌 삼총사입니다.
용서 없는 회개는 아픈 사람 마음에 못을 박습니다.
용서한다고 화해가 되는 건 아니에요. 또한 화해해야 하는 것도 아니지요.
회개는 한 발, 용서는 세 발, 화해는 일곱 발을 내딛는 겁니다.

 

3. 고통은 왜? : 하나님의 침묵(제럴드 싯처)
하나님이 왜 고통을 허용하는지에 대해 고민하고 고민했습니다.
신학자, 철학자, 과학자의 책을 읽었지요.
이 책이 가장 좋았습니다.
기이하고도 거룩한 은혜를 함께 읽으면 좋습니다.

 

4. 인생을 어떻게 살까? : 룽잉타이 인생 3부작
대만 여성, 남편은 독일인, 아들은 독일에서 교육, 부모님은 대만 사람
아이야, 천천히 오렴은 어린 자녀를 바라보는 부모의 마음을,
사랑하는 안드레아는 사춘기 아들과 편지를 주고받으며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을,
눈으로 하는 작별은 늙은 부모님을 떠나보내는 모습을 담았습니다.
세 권을 인생 3부작이라 합니다.

 

5. 나는 왜 너가 아니고 나인가
아메리카 원주민(인디언) 연설 모음집입니다.
우리가 원래 어떤 존재인지를 보여주는 책입니다.
고등학생들 마음을 울린 책입니다.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과 함께 읽으면 좋습니다.

위에 소개한 책은 책벌레의 인생 책입니다.
책 표지 챌린지 대신 시작한 책 소개, 이제 마칩니다.
그동안 읽어주신 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함께_읽어요!

아홉 번째, 아이들과 글을 쓰게 만든 분들의 책

1. 이오덕
교사가 되면서 이오덕 선생님 책을 소개받았다. 우리 글을 바로 쓰자, 아이들 삶이 드러나는 글을 쓰자, 좋게 보이려고 하거나 꾸며내지 말고 있는 그대로 보여주자 하셨다. 글을 지어내는 걸 당연하게 여기는 시대에 그야말로 글을 쓰자 하셨다.
이오덕의 글쓰기를 시작으로, 우리글 바로쓰기, 이오덕 일기 세트, 선생님, 요즘은 어떠하십니까를 읽었다. 며칠 전에 시정신 유희정신을 읽었다.

2. 이호철
교사가 되고 10년 동안 이호철 선생님 책을 읽고 많이 따라 했다. 이분처럼 아이들을 만나고 싶었다.
살아있는 글쓰기, 살아있는 교실, 재미있는 숙제 신나는 아이들까지는 따라 했는데 연필을 잡으면 그리고 싶어요는 감탄하기만 했다. 아이들 시 모음 요놈의 감홍시는 아이들에게 자주 소개했다.

3. 이상석
고등학교에서 학생들과 글을 쓰는 분이다. 공고 학생들과 글을 어떻게 쓸까? 시 한 편 외우면 A 준다고 꼬드기고, 학생들이 하고 싶은 말을 글로 쓰게 하신다. 지금 여기나를 쓰다., 창배야, 우리가 봄이다.두 권은 경남공고 학생들 이야기이다. 사랑으로 매긴 성적표를 쓴 분이다.

4. 탁동철
운 좋게도, 동철이 형과 잠깐 글쓰기 공부를 같이 했다. 살아가는 모습이 그냥 글일 것 같은 분이다. 아주 신기하게, 재미나게 산다. 하느님의 입김, 달려라 탁샘이 참 좋았다. 얘들아 모여라 동시가 왔다, 아이는 혼자 울러갔다』』, 까만 손도 좋았다.

5. 최종득, 이무완
이무완은 내 친구다. 아이들과 즐겁게 글을 쓰고 문집 만드는 모습을 보면서 나도 열심히 문집을 만들었다. , 지금 똥개 훈련 시켜요?은 교실 일기이고, 샬그락 샬그란 샬샬은 시 모음집이다.

최종득 선생님은 바닷가 학교에서 아이들과 시를 쓴다. 시가 있는 바닷가 어느 교실참 따뜻했다. 쫀드기 쌤 찐드기 쌤은 최종득 선생님이 쓴 시 모음집이다.

여덟 번째, 베스트 셀러가 되어야 할 책

이 책 읽어봤나요?
1. 파도의 춤 열두 살의 시 (린 호셉, 174쪽)
책은 “빨래하는 날이 되면 엄마는 온통 내 차지였다.”는 문장으로 시작해서
“집으로 가는 내내 머릿속에서 언어들이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로 끝납니다.
린 호셉은 문장을 아름답게 씁니다.
청소년 소설로 썼지만 시를 읽는 느낌입니다.
문장도, 내용도, 책을 덮은 뒤에 남는 여운도 은은하고 깊습니다.
문장이 참 아름다운, 사이공에서 앨라배마까지와 함께 읽으면 좋은 책

2. 사이공에서 앨라배마까지 (탕하 라이, 288)
2012년 뉴베리상
의 아빠는 남베트남 군인으로 실종 상태다.
구조선에서 난민촌으로, 앨라배마에서 새 삶을 시작한다.
문장이 너무나 아름다운, 슬픔 묘사가 탁월한 책이다.

3. 엄마가 떠난 뒤에 (킴벌리 월리스 홀트, 255)
엄마가 자살한 뒤에 남겨진 가족이 아픔과 공허를 견디는 이야기
굉장한 책, 한동안 이 책 생각만 하게 만드는 책

4. 밀가루 아기 키우기 (앤 파인, 277)
1-3번의 무거운 분위기와 다르게 밝고 경쾌한 분위기의 책
학생들이 밀가루로 속을 채운 인형이 자녀라 생각하고
육아일기를 쓰는 수업을 하면서 일어나는 일이다.
앤 파인은 영화 <미세스 다웃파이어>의 원작자이다.

5. 이반 데니소비치 수용소의 하루 (솔제니친, 224)
어둡고 무거운 수용소에서 인간의 숭고함을 보여주는 책
누굴 위해 대신 죽거나 아파하는 이야기가 아닌데도
, 사람이 멋지구나!’를 보여주는 책.

일곱 번째, 독서에 대한 책
(두 가지로 나누었습니다.)

★ 책에 조금이라도 관심 있는 분을 위한 책

1. 『소설처럼』, 다니엘 페낙
책을 읽는다는 것에 대한 최고의 책이다. 처음은 조금 어려울 수 있지만 50쪽을 넘어가면서 점점 재미있어진다. 3부는 그야말로 걸작이다. 교수가 대학생들에게 책을 읽어주며 수업하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기가 막힌다. 세 번 읽을 때도 여전히 킥킥거리며 즐거웠다.

2. 『내 아이가 책을 읽는다』, 박영숙
박영숙 관장이 느티나무어린이도서관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소개한다. 도서관은 건물을 짓는 게 아니다. 책과 관련된 추억을 만드는 데가 도서관이다. 책을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을 찐하게 보여주는 책이다. 안타깝게도 절판되었다. e-북이라도 있어서 다행이다.

3. 안상헌 님이 쓴 책
『안상헌의 생산적 책읽기』, 『어느 독서광의 생산적 책읽기 50』, 『책을 읽어야 하는 10가지 이유』를 읽고 감탄하고 감탄했다. 진짜 독서광을 만났다.

4. 『우주에 남은 마지막 책』, 로드먼 필브릭
미래에 대지진이 일어나고 세상은 무법천지가 된다. 사람들은 미래를 생각하지 않고 당장의 필요만 바라본다. 책은 사라지고 순간의 기쁨을 주는 기계장치와 쓰레기만 남았다. 이때 우주에 마지막 책이 남았는데 그게 과연 뭘까? 미하엘 엔데의 <끝없는 이야기>와 함께 읽으면 좋은 책이다.

5. 『끝없는 이야기』, 미하엘 엔데
미하엔 엔데가 놀라운 상상력으로 ‘무너지는 책 세상’을 보여준다. 책을 귀하게 여기는 마음이 줄어드는 현실을, 보이지 않는 환상 세계가 무너지는 모습으로 표현했다. 재미있고, 마음을 울리는 좋은 책이다.

★ 독서 관련 책 (책벌레 눈에만 좋아 보이는 책)
책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 읽으면 괴로운 책이다.

1. 『빅스톤갭의 작은 책방』웬디 웰치
미국 빅스톤갭에서 중고서점을 열면서 상담소,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아가는 이야기이다. 책 이야기도 좋지만 서점을 찾는 사람들과 만나면서 울고 웃었던 경험이 너무 좋다. <서재 결혼시키기>와 비슷하다. 일상에서 일어난 일을 재미있고 독특한 관점으로 쓴 수필 모음이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낄낄대며 공감하며 읽을 책이다. 책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읽기 힘들다.

2. 『서재 결혼식키기』, 앤 패디먼
독서광이 보면 고개를 끄덕이며 낄낄거릴 책이지만, 1년에 50권 읽지 않는 사람이 보면 욕 나올 책이다. 경고한다. 책 정말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절대 읽지 마시라.

3. 『다라야의 지하 비밀 도서관』, 델핀 미누이
시리아 내전, 독재자 아사드 정권이 다라야를 4년 동안 포위했다. 사람도 물건도 드나들지 못하는 곳 다라야는 사린 가스 공격을 받았다. 포탄이 떨어져 사람들이 지하로 스며들었다. 그곳에 갇힌 사람들이 책을 모아 지하에 도서관을 만들었다. 독재자와 극단주의 이슬람 세력 사이에서 책을 읽고, 의견을 나누며, 자유를 향한 발걸음을 내딛는다. 힘을 가진 독재자에 정신으로 맞선 사람들이 보여주는 희망의 이야기다.

4. 『식스 펜스 하우스』, 폴 콜린스
리처드 부스가 1962년에 영국 헤이온와이에 있는 헤이 성을 사서 헌 책방으로 만들었다. 1977년 4월 1일 만우절에 헤이온와이를 독립왕국으로 선포하고 자신은 왕, 말(horse)은 총리로 삼았다. 부스가 시작한 책마을은 유럽으로 퍼져나갔고 이젠 세계 곳곳에 생겼다.
- 콜린스가 새내기 작가였을 때 헤이온와이에서 미국문학책을 분류하는 일을 한다. 잘 팔리는 책, 한때 잘 팔렸던 책, 가치를 아는 사람이 없어 외면당한 책, 무너져 내리는 책……을 정리하며 책이 무엇인지 생각한다. 또한 사람이 살아가는 게 무엇인지 고민한다. 책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참 좋은 책이다.

5. 『잃어버린 책을 찾아서』, 스튜어트 켈리
고대로부터 지금까지 사라진 책을 소개한 책. 저자의 박학다식(이걸로도 부족함)에 한 번 놀라고, 사라진 책이 이렇게나 많다는 데 또 놀람. 고대엔 전쟁이나 세력다툼 때문에 책이 사라졌지만 현대에 올수록 개인의 이상성격이나 분실에 의해 없어진 책이 많음. 주의) 함부로 이걸 읽으려 하지 말 것. 끝까지 읽으려면 굉장한 인내력이 필요함.

여섯 번째, 멍 때리고 싶을 때 읽는 책

힘들고 지칠 때 꺼내 설렁설렁 읽는다.
재미있다. 웃기다. 점점 빠져든다.
그러다 보면 피로가 풀린다.


1.
호빗
난 톨킨을 좋아한다.
작은(?) 호빗이 눈에 띄지 않게 큰 일을 해내는데,
강력한 군사력이나 지휘력, 눈에 띄는 힘과 용기가 아니라
작은 것을 소중하게 여기고 신의를 지키는 등의 태도 때문이다.
톨킨은 디테일부터 전체 스케일까지 부족한 게 없다.
반지의 제왕도 엄청 재미있다.

2. 수요일의 전쟁
열 번쯤 읽었으려나?
세익스피어를 다루는 솜씨에 빠져들게 한다.
꼰대 아빠와 반항하는 누나 사이에서 주인공이 따뜻한 마음으로 자라는 모습이 멋지다.
이 책은 정말 더할 나위 없이 좋다.’

3. 십자군 이야기 2중 발리앙 이벨린(문둥이 왕, 살라딘) 부분
<킹덤 어브 헤븐>에 나온 발리앙 이벨린은 멋진 사람이다.
현실을 알고, 백성을 사랑하며, 지혜와 명예를 갖추었다.
정통 교리에 어긋나더라도 사람을 살리는 행동을 한다.
그래서 좋아한다.

4. 산둥 수용소
부제 : 인간의 본성, 욕망, 도덕적 딜레마에 대한 실존적 보고서
실존적 보고서가 너무 웃기다. 정말 신랄하다. 참 깊다.
난 이 책을 낄낄거리며, 감탄하며 읽는다.
내겐 너무 좋은 책인데, 이 책이 어렵다는 분들도 여럿 있었다.

5. 하늘을 달리는 아이
저자 제리 스피넬리는 문장을 약간 과장해서 툭툭 끊어 친다.
기억하고 싶은 좋은 문장도 많다. 따뜻하다. 참 좋은 책이다.

다섯 권 모두 외국 작가가 썼다.
미국과 영국 작가들은 짧게 문장을 툭툭 던지듯 쓴다. 설명하지 않는다.
대놓고 말하지 않아 여백이 많다.
국내 작가는 다음에 나올 내용이 예상과 비슷할 때가 많은데 외국 작가는 예상치 못한 내용이 자주 나온다.
익숙함보다 새로움을 더 좋아하는 독서 습관 때문이기도 하다.
물론 외국 작가가 국내 작가보다 낫다는 말은 아니다.
멍 때릴 때는 외국 작가가 내게 더 맞다는 뜻이다.

다섯 번째, 내게 영향을 준 기독교 작가들

이분들 책은 대부분 출판되자마자 읽었다.

 

1. 박영선

- 대학 3학년 때 하나님의 열심구원 그 이후를 만났다.

박영선 목사님은 결론을 내세우거나 명령을 강요하지 않고

과정을 차근차근 설명해서 좋았다.

성경을 읽고 싶은 마음이 막 들었다.

 

2. 필립 얀시

- 교사로 살기 시작할 때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를 만났다.

놀라웠다. 내가 얼마나 바리새인인지 알았다.

비난하고 평가하고 내 규칙을 강요했다고 깨달았다.

내게 사랑이 얼마나 없는지 알았다.

바리새인으로 돌아갈 때마다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를 읽었다.

20대에 필립 얀시 책을 거의 다 읽었다. 참 좋았다.

 

3. 워렌 워어스비

당시 김서택, 이동원 목사님을 비롯한 국내 저자가 많이 나올 때였다.

우연히 워렌 워어스비 책을 읽었는데 와우~!

이름난 국내 저자가 이분 책을 많이 인용(?)했다.

그분이 우리 분위기에 맞게 잘 설명해서 다시 썼지만

내겐 부연설명보다 원전이 더 좋았다.

지금은 대부분 절판됐지만 그 책이 성경 연구에 도움이 많이 되었다.

 

4. 유진 피터슨

30대부터 40대 초반까지 유진 피터슨을 읽었다.

필립 얀시는 하게 글을 썼고, 유진 피터슨은 깊게글을 썼다.

처음 읽을 때 좋았고, 다시 읽을 때는 좋은 지점이 달라졌다.

가끔 사랑하는 친구에게를 선물했다.

가장 기억나는 이야기는 이 책을 먹으라의 옥시린쿠스 이야기!

 

5. 한 분 소개하기 아쉬워서 여러 명을~!

김병년 – 『난 당신이 좋아읽고 참 많이 울었다.

--- ‘목사님보다 형님이라고 부르고 싶은~!

 

아브라함 조슈아 혜셀 기독교 작가와는 완전히 다른~

--- 유대인 대학자의 내공이 느껴지는 책이다.

 

C.S. 루이스 - 한동안 11월에는 루이스를 읽었다.

루이스 책만 30권 정도 있다.

루이스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에 위에 소개하지 않았다.

 

프레드닉 부크너 이어지는 내용을 도무지 예측하기 어려운

--- 통쾌한 희망사전을 읽고, ‘뭐 이런 사람이 있어?’ 했다.

 

케네스 베일리와 김동문 - 중동의 눈으로 성경 읽기

--- 이 두 분도 빼놓지 못한다.

 

이 외에도 루이스 스미디즈, 브래넌 메닝, 토미 테니... 너무 많다.

 

6. 피를 나눈 형제, 엘리아스 샤쿠르

기독서적 중에 가장 좋은 책 딱 한 권을 꼽으라면 이 책이다.

두말할 필요 없다. 설명도 필요 없다. 무조건 이 책이다.

 

네 번째, 그림책

그림책 (우리나라 작가)

1. 강아지와 염소 새끼, (권정생)

- 장난꾸러기 아이 둘이 노는 모습을 보는 느낌이다.

화내지 마. 강아지가 놀고 싶어서 그러는 거야!

 

2. 그해 가을, (유은실)

- 사람들에게 무시 받던 창섭이, 예수님이 아니었을까?

내게 다가왔던 창섭이들은 나를 어떻게 기억할까?

 

3. 알사탕, (백희나)

- 들리지 않던 소리가 들린다. 마음의 소리

네 마음에는 어떤 소리가 숨어있니? 그걸 써봐!

 

그림책 (다른 나라 작가)

1. , 느끼는 대로, (피터 레이놀즈)

글쓰기 강의할 때마다 읽어주는 책

한 아이를 세워주는 이야기, 아이를 무너뜨릴 때 어찌 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이야기

 

2. 키아바의 미소, (칼 노락)

화나고 짜증 날 때 생각나는 책

이렇게 좋은 책이 왜 절판되었을까?

 

3. 아이는 웃는다, (오사다 히로시)

난 아이가 웃는 게 좋다. 얘들아, 웃어라!

이렇게 살고 싶은데, 웃을 일이 적네.

 

4. 잃어버린 영혼, (올가 토카르축)

바쁘게 살면 영혼이 쫓아오지 못해요. 천천히~

정원에서 삽질한 뒤에 내 마음!

 

5. 울타리 너머 아프리카, (바르트 무야르트)

똑같은 사람들 사이에 다른 모습으로 사는 사람을 따뜻하게 보여주는 책

나는 울타리 너머 책벌레로 사는 삶을 선택했다.

 

 

세 번째, 토론하면서 학생들이 좋아한 책 (가나다 순서)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 포리스터 카터

중학생이 , 저렇게 생각할 수도 있구나! 원래 우리는 저렇게 살아야 하는 거구나! 저렇게 살 수만 있다면 정말 행복하겠다. 꿈결 같다. 정말 저런 사람들도 있구나!’라며 감탄한 책이다. (저자가 KKK에서 활동한 사람이라 더 놀랐다.

 

<돌 씹어 먹는 아이>, 송미경

중학교에 가서 학생들과 토론한 책이다. 나는 단편 <돌 씹어 먹는 아이>이 좋았는데 학생들은 <나를 데리러 온 고양이 부부><종이 집에 종이 엄마가>를 좋아했다.

 

<멋진 신세계>, 올더스 헉슬리

앵무새 죽이기, 그리스인 조르바, 파리대왕을 토론할 때 멋진 신세계도 등장했다. 사회 문제를 토론할 때 어김없이 등장하는 책이었다.

 

<모모>, 미하엘 엔데

학생들이 자신들의 삶을 안타까운 마음으로 바라보게 만든 책이다. 미하엘 엔데가 놀 줄 모르는 아이들이 여유를 잃은 모습을 재미있고도 날카롭게 표현했다.

 

<스프링벅>, 배유안

수레바퀴 아래서와 함께 학생들의 현실을 토로하기에 좋은 책이다.

 

<앵무새 죽이기>, 하퍼 리

중학교 남학생이 이렇게 말했다. “그냥 계속 읽게 된다. 갑자기 빡! 하고 인권을 존중해야겠다가 아니라 서서히 나도 모르는 새에 인권을 존중하는 게 중요하구나 생각하게 된다.”

 

<파리대왕>, 윌리엄 골딩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으로 인간 본성에 대해 토론할 때 소개한 책이다. 파리대왕이 학생들을 끌어당겨 마음을 붙잡아 버렸다.

 

두 번째, 글쓰기에 대한 책입니다.

1. 아이들이 써준 글

-- 아이들 글을 읽으며 놀라고, 기쁘고, 행복했다.

아이들 마음에 있는 글을 읽으려는 마음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

내 글쓰기는 아이들이 툭 내민 글에서 시작했다.

아이들 마음에서 나온 글이 내 글쓰기 스승이다.

책벌레 선생님의 행복한 글쓰기는 아이들이 준 선물이다.

 

2. 이오덕의 글쓰기, 양철북

-- 글쓰기 지도의 길을 보여준 책이다.

읽는 사람을 의식해서 지어내는 글이 아니라

삶에서 나오는 걸 자연스럽게 쓰라고 말해주셨다.

이오덕 선생님 같다는 말을 들었을 때 참 좋았다.

 

3. 프리덤 라이터스 다이어리, 에린 그루웰

-- 절망이 사방으로 담을 세우고 마음을 무너뜨리는 곳에서

한 교사가 학생들에게 자기 이야기를 쓰라고 한다.

죽음, 분노, 차별이 사슬처럼 묶인 곳에서 학생들이 글을 쓰며 회복된다.

나도 상처로 마음을 꽁꽁 싸맨 아이들에게 같은 걸 보여주고 싶었다.

새가 울듯이 나는 글을 쓴다.

견디기 힘든 현실에서 잠시라도 벗어나려고 시나 일기를 거의 매일 쓰고 있다.”

 

4. 쓰기의 감각, 앤 라모트

-- 글 쓰는 감각을 일깨워준 책이다.

이 책을 읽고 어떻게 하면 글을 잘 쓰는지배웠다.

좋은 문장으로 가득한 창고 같은 책이다.

어린 시절을 지낸 사람이라면 누구나

평생 동안 다 쓰고도 남을 만큼의 풍부한 자료를 갖고 있다.”

 

5. 유혹하는 글쓰기, 스티븐 킹

-- 글쓰기에 대한 책을 읽으며 몇 번이나 낄낄대게 만든 책이다.

문장을 어떻게 쓰는지 알려주었다. 첫째 아이도 몇 번이나 낄낄대며 읽은 책이다.

부사는 여러분의 친구가 아니다. ~

지옥으로 가는 길은 수많은 부사들로 뒤덮여 있다고 나는 믿는다.”

 

절판되지 않았다면 몇 등에 넣을지 고민한 책

<<<창조적 글쓰기, 애니 딜라드>>>

글쓰기를 새로운 관점에서 보게 한 책이다.

내가 읽은 애니 딜라드의 책은 모두 새로웠다.

제목부터 묘하다. 돌에게 말하는 법 가르치기

우리나라 독자가 받아들이지 못해 모두 절판됐다. 안타깝게도.

책을 읽으려면 관 정도의 공간이면 충분하다.

잔디 깎는 기계와 삽을 넣어둘 수 있는 연장 창고 크기의 공간이면

그곳에서 충분히 글을 쓸 수 있다.”

 

 

첫 번째, 책벌레가 좋아하는 동화책 5권입니다.
(책을 만난 시간순입니다. 1등, 2등 아닙니다.)

1. 마당을 나온 암탉
- 동화의 깊이로 끌어들인 책! 인생 동화책
- <마당을 나온 암탉> 영화는 왜 그렇게 가벼운 거니?

2. 바보 온달
- 온달 이야기를 이렇게 쓰다니~!
- 가치를 표현하기 어려운 작가. 권정생 선생님과 친하셨던~
..빙산처럼, 아주 조금 알려졌지만 거대하고 거대한 이현주 목사님!!

3. 사자왕 형제의 모험
- <삐삐>를 쓴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의 마음을 담은 책
- 몇 날 며칠이고 토론하고 싶은 내용을 담은 책
- 기독교 세계관을 담았으나 보고자 하는 사람에게만 보이는 책

4. 말과 소년
- 우리 집 추억의 한 부분을 차지하는 <나니아 연대기> 세 번째 책
- <은의자>와 함께 나니아 연대기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책
- 주인공은 소년이 아니라 말, 그래서 제목이 말과 소년

5. 빨강 연필
- 아이들과 글을 쓰는 마음을 잘 담은 책
- 이 책이라면 글쓰기 연수를 1주일 내내 할 수 있는~
- 작가님이 다음 책을 쓰지 않아 아쉬움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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