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토론 도서로 정한 까닭
저는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성향을 가졌습니다. 미래를 밝고 희망차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인간의 본성은 이기적이라 생각합니다. 『파리대왕』을 읽으며 감탄했고 『멋진 신세계』나 『1984』처럼 디스토피아를 다룬 책을 좋아합니다. 이렇게 생각하기 때문에 자기계발서를 읽지 않습니다. 그런 책을 읽는다고 사람이 계발되는 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자신의 한계를 알고 인간의 부족함과 연약함을 돌아보는 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사람이 이기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의심이 많습니다. 뉴스는 믿지 않습니다. 방송국에서 전하고 싶은 사건을 골라, 자기들 입맛에 맞게 해석해서 알려준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책을 많이 읽었고, 여러 사람과 토론했습니다. 책을 읽으면 저를 돌아보고 사회를 분석하며 비판합니다. 그래서 방송에서 말하는 내용과 책 내용을 올바로 판단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팩트풀니스』를 읽으며 제대로 모르면서 착각한 게 많아서 놀랐습니다. 『휴먼카인드』를 읽으며 ‘윌리엄 골딩이 2차대전에서 겪은 절망감을 『파리대왕』에 반영했다’ 하고 생각하면서도 지나치게 부정적으로 받아들였다는 사실을 몰랐다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전기충격 실험이나 방관자 효과를 내세워 인간의 본성이 악하다고 생각하면서도, 실험이 얼마나 객관적인지 생각하지 않고 받아들였음을 비로소 깨달았습니다. 제가 제 함정에 빠진 셈입니다.
『휴먼카인드』를 읽으며 진실이라고 받아들였던 것들이 조작되었음을 보고 ‘왜 이걸 올바로 보지 못했을까?’ 생각했습니다. 제가 당연하게 여기는 생각을 뒷받침하는 내용이어서 충분히 생각하고 받아들였다고 착각한 겁니다. 지금이라도 제 생각의 오류를 깨달아서 기쁩니다.
2. 『휴먼카인드』 내용
많은 사람이 받아들이는 생각(통념)이 ‘과연 그러한가?’ 생각하며 새로운 관점에서 다시 생각하게 하는 책입니다. 대부분 사람이 옳다고 받아들인 사실이 정말 옳은지 밝히는 내용입니다. 소년들이 무인도에 갇힌다면 정말 『파리대왕』 같은 일이 일어날까? 이스터 섬에서 비극적인 일이 일어났을까? 스탠퍼드 교도소 실험, 스탠리 밀그램의 전기충격 실험, 방관자 효과를 널리 알린 캐서린 제노비스의 죽음은 알려진 그대로일까? 인간의 본성이 악하다는 것을 증명하는 실험들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보여줍니다.
저자가 인간을 바라보는 시각이 특별합니다. 친밀하고 우호적인 존재가 살아남는다는 호모 퍼피 이론을 어떻게 생각했을까요? 공감의 부정적인 면, 권력자가 보이는 이상 행동을 분석한 내용은 정말 놀랍습니다.
『휴먼카인드』는 부정적이고 비판적인 사람에게 ‘당신의 생각이 타당한가?’ 하고 묻는 책입니다. 반면 긍정하며 잘 받아들이는 분에게 ‘제대로 받아들이는가?’ 묻는 책입니다. 물론 긍정적인 태도로 바라보는 분이 『멋진 신세계』나 『1984』, 『기억전달자』 , 『산둥수용소』 같은 책을 읽는다면 균형잡힌 생각을 갖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3. 독서토론 질문
배경지식 나누기
1. 여러분은 뉴스 방송을 얼마나(몇 시간) 시청하나? 뉴스 방송을 자주 시청하는 까닭이 있나? (또는 시청하지 않는 까닭이 있나?)
2. 2005년 8월 29일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미국 뉴올리언스를 강타했다. 경찰서장은 도시가 무정부 상태로 빠져들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기자들은 살인과 강간 등을 보도했다. 실제로는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
(살인이나 강간 사건은 일어나지 않았다. 약탈은 있었지만, 살아남기 위해 모인 사람들이 저지른 일이었다.)
3. 허리케인 때문에 집이 물에 잠긴 사람들이 먹을 것을 찾아 나섰다. 카트리나가 미국을 강타했을 때도 사람들이 문 닫힌 마트에 들어가서 물건을 가져갔다. 사람들이 물건을 들고 가는 장면을 보여주며 기자들이 소식을 전했다. 그런데 백인이 물건을 가져가는 장면과 흑인이 물건을 가져가는 장면을 설명하는 내용이 달랐다. 기자는 물건을 가져가는 백인과 흑인을 어떻게 설명했을까?
(백인이 물건을 가져가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주민들이 굶주림을 겪으며 힘들어한다고 방송했다. 흑인이 물건을 가져가는 모습을 보여줄 때는 약탈한다고 방송했다.)
4. 저자는 계속해서 방송의 신뢰성이 낮다고 주장한다. 항공기는 점점 더 안전해졌지만 사람들은 항공여행을 점점 더 두려워한다고 썼다. 사람들은 왜 현실과 반대로 생각할까?
(방송이 항공기 사고를 과장해서 보여주기 때문에)
5. 언론인은 공정해야 하고 시청자에게 도움이 되는 소식을 전해야 한다. 그런데 왜 언론인은 자극적인 소식을 과장해서 전할까?
(현대 미디어는 수익성을 추구한다. 수익을 높이려면 광고를 많이 팔고 시청률이 높아야 한다. 사람들이 많이 보게 하려면 자극적이고 예외적인 내용을 과장해서 소개한다.)
프롤로그 인류 보편의 속성
1. 히틀러가 영국에 대한 독일의 공격 계획에서 밝혔듯이 “영국인의 저항 의지를 가차 없이 공격하겠다며” 런던을 폭격했다. 그러나 영국 사람들은 히틀러의 예상과 전혀 다르게 반응했다. 어떻게 했을까?
(독일의 공격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폭격이 계속되자 오히려 심드렁해졌다. 만일을 대비해서 정신과 야전병원을 설치했지만, 정신병동은 텅 비었다. 전쟁이 끝난 뒤에 많은 영국인이 대공습 시절을 그리워했다. 그때는 모든 사람이 서로 돕고, 정치적 입장이나 빈부에 상관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2. 처칠의 측근이었던 프레더릭 린데만은 독일의 폭격이 준 영향을 조사했다. 사기 저하의 증거가 없다는 결과를 얻고도 린데만은 독일의 도시를 폭격하는 게 효과가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영국은 독일 곳곳을 폭격했고 ‘드레스덴 폭격’은 연합군의 전쟁범죄의 증거로 쓰였다. 린데만은 왜 폭격의 효과를 믿었을까?
(린데만은 폭격이 효과적이라고 믿었다. 조사 결과가 달랐지만, 린데만은 생각을 바꾸지 않았다. 처음부터 폭격만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를 확증편향이라고 한다.)
3. 저자는 린데만의 실수가 베트남에서도 되풀이되었다고 한다. 미국이 베트남에 무자비한 폭격을 퍼붓고도 진 건 폭격의 피해보다 인간의 회복력이 더 강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저자의 주장에 동의하는가?
(자유롭게 토론한다.)
1장. 새로운 현실주의 : 인간 본성에 대한 새로운 도전
1. 2005년 8월 29일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미국 뉴올리언스를 강타했을 때 실제로 일어난 일과 방송에 소개된 일은 어떻게 달랐나?
(방송은 끔찍한 사건이 많이 일어났다고 했지만, 실제로 그런 일은 거의 일어나지 않았다.)
2. 뉴올리언스에서 끔찍한 일이 일어난다는 소식은 어떤 영향을 주었을까?
(응급 구조원이 현장에 가기를 꺼려 구조의 손길이 늦어졌다. 긴장한 경찰이 무고한 시민을 공격하기도 했다.)
3. 저자는 1999년 벨기에 보넴 마을에서 시작된 증상이 플라시보 효과와 반대되는 노시보 효과의 증거라고 한다. 안 좋은 일이 일어날 거라고 믿으면 실제로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즉 우리가 믿는 것이 우리를 만든다는 믿음이다. 플라시보 효과와 노시보 효과를 어떻게 생각하나?
(자유롭게 토론한다.)
4. 세상이 점점 안전해지며 사람들이 점점 건강해지는 현실과 달리 사람들은 세상이 나빠진다고 믿는 원인으로 저자는 뉴스를 든다. 뉴스가 비관적인 소식을 주로 전하기 때문에 시청자는 세상이 나빠진다고 믿는다고 주장한다. 동의하는가?
(책, 사상가들의 주장, 기독교 교리, 계몽주의 철학자들의 주장도 뉴스와 같은 영향을 주었는지 토론할 수 있다.)
2장. 파리대왕 : 진실은 소설과 정반대였다.
1. 『파리대왕』이 노벨 문학상을 받고, 수천만 권이나 팔릴 정도로 인기를 끈 까닭은 무엇일까?
(새로운 세대가 부모 세대에게 2차 세계대전의 잔학 행위를 질문하던 1960년대였기 때문에 인간 본성의 어두운 면을 드러낸 소설이 인기를 끌었다. 한 번 얻은 인기는 식을 줄 몰랐다.)
2. 저자는 윌리엄 골딩이 인간 본성에 관해 부정적인 견해를 가졌기 때문에 『파리대왕』을 썼다고 주장하며 윌리엄 골딩이 알코올중독자이고, 우울증 성향을 지녔으며, 어린 자식을 때리는 사람이라고 했다. 작가와 작품을 연결해서 봐야 할까?
(자유롭게 토론한다. 참고로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을 쓴 포리스트 카터는 KKK 단원이었다. 백인우월주의자가 인디언(아메리카 원주민)을 따뜻하게 묘사한 책을 썼다.)
3. 현실 세계의 파리대왕, 아타섬의 여섯 아이는 어떻게 지냈을까?
(파리대왕 내용과 반대로 평화롭게 지냈다. 다투면 섬 반대쪽으로 보냈다가 몇 시간 뒤에 다시 만나는 규칙을 만들었다. 바위에서 떨어져 다리가 부러진 친구를 다시 끌어올리고 치료하기도 했다.)
4. 저자의 경험이 책에 반영된다. 독자가 책을 선택할 때도 독자의 가치관과 경험에 영향을 받는다. 그렇다면 책은 독자에게 새로운 눈을 열어주는 역할을 할까, 이미 가진 생각을 강화하는 역할을 할까?
(책이 배움의 역할, 새롭게 바라보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또한 이미 가진 생각을 단단하게 만들기도 한다. 둘 중 어느 쪽이 옳은지 가려내는 토론이 아니라 두 의견의 장단점을 찾는 토론을 하면 책을 읽는 의미를 깊이 느낄 것이다.)
3장. 호모 퍼피 : 가장 우호적인 존재의 탄생
1. 네안데르탈인은 호모 사피엔스보다 15% 더 큰 뇌를 가졌다. 강인한 체력, 두 차례의 빙하기에서 살아남는 능력을 가졌으나 지구상에서 사라졌다. 『사피엔스』의 저자인 유발 하라리와 『총균쇠』의 저자인 제러드 다이아몬드는 네안데르탈인이 같은 이유로 사라졌다고 했다. 무엇일까?
(호모 사피엔스가 네안데르탈인보다 생존능력이 강했다. 인종 청소가 자행되었을 거라는 식으로 말하기도 했다.)
2. 드리트리와 류드밀라의 은여우 실험은 『이기적 유전자』를 뒤집는 역사적인 순간을 만들었다. 이 실험은 무엇을 말하는가?
(인간은 이기적이라서 지금까지 살아남은 게 아니다. 오히려 가장 친화적이고 성품 좋은 사람이 살아남는다. 은여우가 세대를 거치는 동안 작고 귀여워진 것은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게 아니라 성품 좋고 친화적인 존재가 살아남는다는 것을 보여준다. 인간도 강한 자가 아니라 동료에게 우호적인 사람이 살아남았다고 말한다.)
3. 저자는 네안데르탈인을 사례로 들어 한 사람의 영리함보다 여러 사람의 친화성이 생존에 효과적이라고 한다. 왜 그럴까?
(네안데르탈인은 개인 능력이 뛰어났다. 호모 사피엔스는 뇌의 크기와 신체 능력이 네안데르탈인보다 부족했지만, 어울려 사는 방법을 알았기 때문에 지금까지 살아남았다. 저자는 은여우 실험, 네안데르탈인의 골격, 물체 선택 테스트 등을 근거로 들어 설명한다.)
4. 개인의 능력을 높이기 위해 우리는 경쟁을 주로 사용한다. 서로 경쟁하면 실력이 향상된다고 생각한다. 뛰어난 사람을 뽑기 위해 경쟁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학생들이 공부하고 성인이 되어서도 열심히 하는 건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다. 그러나 저자는 경쟁보다 연대와 상호작용이 더 중요하다고 말한다. 동의하는가?
(저자는 엔론 사태를 들어 경쟁이 탐욕을 자극하며 관계를 무너뜨린다고 주장한다. 경쟁으로 회사를 이끌어가는 아마존이나 우버가 성공하지 못할 것처럼 말한다. 개인적으로 나는 동의한다. 서로 의견을 나누기를 바란다.)
5. 주요 종교는 이웃을 사랑하라, 자비를 베풀어라, 서로 돕고 살라고 한다. 저자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주요 종교의 가르침은 인간이 자연스럽게 이룰 수 있는 모습이다. 정말일까?
(자유롭게 토론한다.)
4장. 사격을 거부하는 병사들 : 전쟁은 본능이 아니다.
1. 2차대전 때 마킨섬 전투에서 일어난 일은 2차 대전의 다른 전투, 비행기 조종사, 남북 전쟁, 프랑스 군대에서도 일어났다.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
(군인 중 소수만 적을 향해 총을 쏘았다. 대부분은 적을 죽이려고 하지 않았다.)
2. 저자는 최초의 인간이 얼마나 폭력적이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우리 조상들처럼 살아가는 현대의 수렵-채집인을 연구했고, 오래된 뼈를 발굴하고 조상들이 남긴 유물을 연구했다. 어떤 결과를 얻었을까?
(현대의 수렵-채집인은 우리 조상을 대표하지 않는다. 우리 조상과는 다르게 살았다. 더구나 현대의 수렵-채집인이 폭력적이라는 자료도 오염되었다. 오래된 조상들은 유물을 많이 남기지 않았다. 또한 동굴벽화처럼 남겨진 유물에서 조상들이 폭력을 행사했다는 증거가 없다.)
3. 우리나라 근현대사는 전쟁과 이념 다툼으로 폭력이 많이 발생했다. 독립운동, 6.25 전쟁, 좌우 대립 등은 폭력을 일으켰고 무고한 희생자가 많이 생겼다. 이런 역사를 볼 때 인간이 폭력적이라고 봐야 하지 않나?
(언론의 역할이 커지면서 다수의 감정을 손쉽게 다룰 수 있어서 피해가 커졌을 수도 있다. 또한 문명의 발달로 무기가 발달하면서 희생자가 늘어났다. 대다수 백성은 평화롭게 살기 바랐다. 물론 폭력적이었다고 주장할 수도 있다. 토론해야 한다.)
5장. 문명의 저주 : 권력자가 만들어낸 상상
1. 문명이 발달하기 전에 사람들은 공동체를 이루어 평화롭게 살았다. 북미 아메리카 원주민(인디언), 남미 수렵-채집인들은 다투지 않고 함께 살았다. 무엇이 이런 공동체 시스템을 무너뜨렸을까?
(농업 발달과 사유재산의 출현. 문명이 발달한 곳(4대 문명 발상지)에서 식량 생산이 증가했고, 인구가 늘어났다. 개인 소유물이 늘어나면서 탐욕도 증가했다. 소유권은 불평등을 야기했고 빈부 격차가 벌어졌다. 이는 자기 물건, 자기 편, 자기 공동체에 속한 사람을 지켜야 한다는 갈등을 일으켰다.)
2. 저자는 수렵-채집인들이 농업-정착인들보다 풍요롭고 여유를 누리며 평화롭게 살았다고 한다. 창세기 3장에 나오는 에덴동산의 추방 이야기(선악과를 따먹고 쫓겨나는 아담과 하와)가 체계적인 농업으로의 전환, 즉 고생을 암시한다는 견해를 소개했다. 이는 농업이 발달하면서 인간이 더 풍요롭고 여유롭게 살았다는 기존의 설명과 반대된다. 농업 혁명은 인류에게 좋은 소식이었을까, 나쁜 소식이었을까?
(찬반 토론 – 양쪽 의견 모두 가능하다. 나는 문명의 발달이 인류에게 해를 끼친다고 믿기 때문에 저자의 의견에 동의하는 편이다. 물론 개인 의견일 뿐이다.)
3. 우리는 문명이 멸망하면 모든 것이 악화되어 세계가 ‘암흑시대’로 돌아간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저자는 역사가 승자의 기록이라서 승자들이 압제자들의 국가와 주권을 찬양하는 선전이 문명으로 기록된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우리가 가진 역사의식은 왜곡되었다고 주장한다. 문명은 인류에게 재앙일까?
(저자는 그렇다고 말하기엔 아직 너무 이르다고 말한다. 토론할 가치가 있는 내용이다.)
6장. 이스터 섬의 수수께끼 : 잘못된 인용과 확대재생산
1. 이스터 섬의 수수께끼를 인간의 본성을 나쁘게 보는 홉스의 관점으로 해석하면 어떻게 될까?
(이스터 섬에 사는 두 부족(장이족과 단이족)이 다투어서 단이족이 장이족을 학살했다.)
2. 이스터 섬의 수수께끼를 인간의 본성을 좋게 보는 루소의 관점으로 해석하면 어떻게 될까?
(이스터 섬 주민들은 다투지 않고 평화롭게 살았다. 비극은 유럽 사람들이 오면서 시작되었다.)
3. 이스터 섬의 수수께끼를 살펴본 뒤에 저자는 인간의 미래를 낙관한다. 이스터 섬에서 나무가 사라지자 농업으로 회복되었던 역사를 증거로 제시한다. 기후 변화에도 대안이 있을 거라고 말한다. 동의하는가?
(저자가 제시하는 내용의 많은 부분이 인간을 좋게 보는 관점에 따른 결과이다. 제시된 사례를 통해 정말 인간을 좋게 볼 수 있는지 따져봐야 한다.)
7장. 스탠퍼드 교도소 실험의 진실 : 그곳에선 아무 일도 벌어지지 않았다.
1. 로버스 동굴 공원 실험과 스탠퍼드 교도소 실험은 왜 유명해졌나?
(착한 사람(로버스 동굴 공원에 모인 소년들, 스탠퍼드 교도소에서 교도관 역할을 한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악하게 변할 수 있음을 증명한 실험이어서)
2. 실제로 실험은 어떻게 진행되었나?
(교도관 역할을 한 사람들은 수감자를 가혹하게 다루라는 지시를 받았다. 이는 실험에 참여한 사람들에게 특정 행동을 유도한 것이다. 더구나 로버스 동굴 실험에 참여한 아이들은 다투지 않았다.)
3. 연구자(실험자)의 개입 없이 스탠퍼드 교도소 실험과 똑같은 실험을 했을 때 교도관은 수감자를 괴롭히지 않았다. 학대하고 괴롭히는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이에 관해 스탠퍼드 교도소 실험을 했던 필립 짐바르도는 신경 쓰지 않는다고 했다. 이미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졌기 때문이라는 뜻으로 대답했다. 오래된 편견(습관도)은 바뀌지 않음을 보여준다. 오랫동안 생각하고 행동했기 때문에 바꾸지 못하는(바꿀 생각조차 못하는) 편견이나 습관이 있을까?
8장. 스탠리 밀그램과 전기충격 실험 : 의도된 결말
1. 스탠리 밀그램이 전기충격 실험을 했을 때 시대 분위기는 무엇을 요구했을까?
(2차 대전과 홀로코스트를 돌아보며 인간이 어떻게 이렇게까지 악해질 수 있는지 답을 찾는 분위기였다. 인간이 일으킨 비극에 대한 해답을 찾으려 했으므로 인간이 잔혹한 일을 저지를 수 있는 존재라는 증거를 찾으려 했다. 스탠리 밀그램은 이런 분위기에 어울리는 실험을 준비했다.)
2. 전기충격 실험에 참여한 사람들과 아이히만은 자신들의 결정이 누군가를 아프게 하고 죽인다는 걸 알면서도 멈추지 않았다. 이런 사실은 인간은 본성이 악하다는 증거로 사용되었다. 저자는 다르게 해석해야 한다고 말한다. 저자는 이런 사실을 어떻게 바라보는가?
(전기충격 실험 참가자들은 명령에 따른 게 아니라 과학 발전을 위해 실험자를 믿고 돕기로 했다. 복종이 아니라 동참이라는 뜻이다. 아이히만도 자신이 독일을 위한 계획에 참여한다고 믿었기 때문에 유대인 학살에 동참했다. 선으로 가장한(참여) 악의 유혹(다른 사람을 괴롭히는 것)에 넘어간 것이다.)
3. 사람들은 왜 전기충격 실험 결과를 밀그램의 해석 그대로 받아들였을까?
(전기충격 실험은 인간이 가진 오래된 믿음을 뒷받침하는 증거가 되었으며, 인간의 본성이 악하다는 사실에 기반을 제공했다. 우리 자신의 본성이 악하다고 믿으면 나쁜 행동의 원인이 자신의 악한 본성에 있다고 떠넘길 수 있다. 즉 우리가 착해지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마음을 갖게 해주며, 책임지고 행동할 의무를 없애준다.)
9장. 캐서린 제노비스의 죽음 : 언론이 만든 ‘방관자 효과’
1. 키티 제노비스의 죽음은 방관자를 비난하는 대표 사례가 되었다. 실제로는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
(경찰에게 즉시 전화한 사람이 있었다. 관여하기 싫어한 사람은 두 명뿐이었다. 그 중 하나인 로스는 자신의 범죄(당시에는 범죄였던 동성애)가 드러날까 두려워 이웃집에 알렸고, 이웃이 전화했다. 그 이웃은 밖으로 나가 키티를 안아주었다.)
2. 키티 제노비스는 방관자 효과 때문에 죽었다고 했다. 이와 달리 엄마와 아이를 태운 차가 암스테르담 운하에 빠졌을 때 사람들이 즉시 도와주었다. 방관자 효과는 없었다. 많은 사람이 키티 제노비스 사건은 알지만, 암스테르담 운하 사건(또는 비슷한 사건)은 모른다. 왜 그럴까?
(언론이 무관심의 전염병을 계속 방송했기 때문이다. 즉 언론이 이 사건을 왜곡했다. 무관심한 방관자들이 한 사람을 죽게 만들었다는 내용이 자극적이어서 사람들이 방송을 계속 보게 만들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도 방관자보다는 적극 도와준 사람들 이야기가 더 많다.)
3. 저자는 이스터 섬의 수수께끼, 전기충격 실험, 캐서린 제노비스의 죽음에 언론이 개입해서 왜곡했다고 말한다. 당신은 언론을 얼마나 믿나?
(나는 언론을 10% 정도 신뢰한다. 기자라고 하면 경계한다.)
4. 저자는 수렵 채집하던 때의 기억이 유전자에 남아있어 먹을 게 생기면 계속 먹는다고 한다. 그러나 사유재산과 농경의 발달은 미처 준비를 갖추지 못한 채 일어난 상황이었다. 그래서 부조화가 생겼고 전쟁과 약탈 같은 ‘이전과는 다른’ 현상이 벌어졌다고 한다. 악랄하고 잔인한 행동을 서슴지 않는 건 오작동의 결과일까?
10장. 공감의 맹목성 : 거리가 멀어질수록 공격은 잔인해진다.
1.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패전의 그림자가 드리우던 1944년에도 독일 병사들은 열심히 싸웠다. 그들은 왜 그렇게 열심히 싸웠을까? 세뇌되었기 때문일까?
(전우애, 즉 서로를 위하는 헌신과 연대의식 때문이었다. 나쁜 일을 하는 사람에게도 우정, 헌신, 충성, 연대감, 삶의 의미가 필요하다. 악한 일에 참여한 사람들도 서로 아껴주고 상대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며 충성하는 마음이 없으면 그 일에서 벗어나려 한다. 적어도 열심히 하려고 하지는 않는다.)
2. 독일 병사들, 갈색 눈과 초록 눈으로 나뉜 아이들, 다른 색깔 옷을 입은 아이들 사례를 통해 저자는 공감이 뉴스와 같은 역할을 한다고 했다. 한 곳만 보게 해서 다른 사실을 오도하게 만든다고 했다. 공감은 우리에게 어떤 반응을 일으킬까?
(공감의 장점은 널리 알려졌다. 위로하고 격려하며 유대감을 일으킨다. 그러나 소속 집단에 대한 공감이 일으킨 강한 유대는 타인에 대한 적대감을 유발한다. 공감은 우리가 덜 용서하게 만든다. 공감 능력은 적대감으로 바뀔 수도 있다. 적의 관점을 보지 못하게 만든다.)
4. <거리가 멀어질수록 공격이 잔인해진다.>는 명제를 군대에서 어떻게 활용하는가?
(적을 비인격화해서 심리적 거리를 넓힌다. 마약에 취하게 해서 공감 능력을 무디게 한다. 적을 직접 만나지 않고 공격하는 전략을 갖춘다(무인기 공격). 인간 형상의 과녁에 사격 연습을 훈련하게 한다. 특히 지도자는 적과 거리가 유지되므로 적대감이 훨씬 크다. 등)
11장. 권력이 부패하는 방식 : 후천적 반사회화
1. 후천적 반사회화(후천적 소시오패스)가 무엇인가?
(머리에 타격을 받아 뇌의 주요 부위가 손상되면 발생하는 증상으로 유전되지 않는다. 그런데 권력을 가진 사람들은 물리적 타격을 받지 않고도 같은 증상을 보였다. 저자는 권력이 타인에게 무감각해주게 만드는 마취제처럼 작용한다고 생각했다.)
2. 저자는 마키아벨리주의가 거의 항상 재앙을 시작했다고 주장하며 권력자를 공감 능력이 부족한 이기주의자로 묘사한다. 그런데도 우리가 지도자를 인정하는 것은 많은 사람이 협력해야 한다는 신화를 만들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한 신화의 정점에 신이 있다고 주장한다. 동의하는가? 다른 해석이 가능할까?
12. 계몽주의의 함정 : 비관주의의 자기충족적 예언
1. 인간은 계몽주의의 영향으로 빈곤에서 벗어나고 각종 질병을 극복했다. 그러나 계몽주의는 지금 우리가 만나는 문제들을 일으키는 함정을 만들었다. 계몽주의가 남긴 모순은 무엇인가?
(계몽주의는 직업을 ‘이윤 추구 수단’으로 바꾸었다. 계몽주의 경제학자들은 부에 대한 욕망을 풀어놓았다. 소시오패스가 사회를 지배하는 구조를 만들었으며 인종 차별을 초래했다. )
2. 에덤 스미스와 흄 같은 영향력 있는 합리주의자(계몽주의자)들은 공감 및 이타주의와 관련해 인간이 보여주는 방대한 능력을 강조했다. 그런데 왜 인간 본성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가 확산되었을까?
(합리주의자들이 인간 본성에 대해 긍정적인 마음을 갖고 있었다고 해도 사회 제도는 비관주의를 전제로 만들었다. 비관주의를 전제로 제도를 키운 결과 인간 본성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가 계속 커졌다. 이는 실제와 다른 견해를 갖더라고 계속 그렇게 믿으면 그대로 이루어지는 자기충족적 예언을 보여준다.)
13. 내재적 동기부여의 힘 : 경제적 보상의 한계
1. 사람들은 자신이 내재적 동기에 움직인다고 생각하면서도 다른 사람은 외재적 동기에 영향을 받는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외재적 동기 즉, 관리가 필요하다고 믿는다. 그러나 뷔르트조흐르를 만든 요스 드 블록은 내재적 동기의 힘을 믿었다. 당신은 아래 영역에서 내재적 동기(우정, 연대, 믿음 등)가 외재적 동기(당근과 채찍-보상과 관리)보다 더 효과적이라고 생각하는가?
가. 자녀 교육 :
나. 교육 기관 :
다. 이윤을 추구하는 회사 :
라. 정부 기관 :
2. 버틀란트 러셀은 오직 사실이 무엇인지 바라보라고 했다. 믿고 싶은 것에 마음을 빼앗기지 말라고 했다. 이와 반대로 밥 로젠탈은 쥐 실험을 통해 믿으면 진실이 될 수도 있음을 보여주었다. 피그말리온 효과는 기대 효과가 사람에게 영향을 줌을 보여주었다. 프랑스 회사 파비의 성공 사례는 CEO 조브리스트가 진실을 바라보았기 때문에 성공했을까, 사람들을 믿었기 때문에(기대했기 때문에) 성공했을까?
(조브리스트는 사람들이 선량하다고 믿고 소규모로 팀을 만들어 공장을 운영하게 했다. 이 계획은 성공했다. 어쩌면 인간의 내재적 동기가 외재적 동기보다 영향력이 크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일 수도 있다. 이 질문은 어느 쪽이 옳은가 따지기보다 계속 생각해보자는 뜻으로 만들었다.)
14장. 놀이하는 인간 : 우리 안의 무한한 회복탄력성
1. 부러진 뼈가 망가진 정신보다 낫다. 무엇을 말하는가?
(정크 놀이터는 어른들이 보기에 안전하지 않다. 안전 규정으로 보면 정크 놀이터는 아이들이 다칠 위험이 큰 곳이다. 그러나 이런 곳에서 아이들은 정해진 틀을 벗어나 자유롭게 놀며 배우고 자란다. 지금 어른들이 아이에게 좋다고 생각하는 것들은 억압과 통제를 내세우기 때문에 아이들 정신을 망가뜨린다. 뼈가 부러지더라도 자유롭고 창의적으로 놀게 해주어야 한다.)
2. 저자는 현대문명이 아이들에게서 자유와 놀이를 빼앗고 통제와 감시로 억압했다고 주장한다. 아이들의 내재적 동기를 믿고 많이 놀게 해주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저자가 주장하는 놀이의 효과를 찾아보자.
(아이들은 놀면서 스스로 생각한다. 놀이는 삶에 의미를 부여한다. 문화도 놀이에서 시작되었다. 놀 시간을 빼앗으면 아이들의 내재적 동기를 억압해서 창의성, 적극성, 문제 해결력 등이 약화된다.)
3. 아이들이 시험과 성적표 때문에 내재적 동기가 무뎌져서 의욕이 낮아졌다고 주장하며 아이들이 놀아야 한다고 말한다. 저자의 의견에 동의하는가?
(『학교에서 외계인을 만나다』에 나오는 <놀아야 산다>라는 시를 소개한다.
놀아야 산다.
아이들은 매일 논다.
언제나 놀아야 한다.
놀지 않으면 몸은 근질근질
선생님 목소리는 자장가
안 놀면 못 살아, 못 살아!
엄마는 공부하라고 하는데
그 소리는 나보고 죽으라는 소리다.
아이들은 모두 놀아야 산다.
4. “우리는 재능이 가장 뛰어난 사람이 출세하도록 돕기 위해 엄청난 돈을 투자하지만 그들은 정상에 오르고 나면 그것이 무슨 쓸모가 있는지 자문한다(401).” 동의하는가?
(부자, 권력자, 성공한 사람이 삶의 의미를 잃고 우울과 허무에 빠지는 경우가 있다. 어떤 사람은 어릴 때 하고 싶었던 일을 하면서 다시 즐거움을 찾기도 한다.)
15장. 이것이 민주주의다 : 민주주의의 일곱 가지 재앙을 넘어
1. 저자는 공유지의 비극이 실제와 다르다고 한다. 베네수엘라 토레스시와 브라질 포르투알레그리시는 시민들이 예산을 배정하도록 하자 도시 상황이 좋아졌다. 함께 사용하면서 올바로 사용하게 되었다. 우리가 알던 <공유지의 비극>과 반대되는 결과이다. 공유지가 많아질 때 장점과 단점을 찾아보자.
(장점 : 저자의 주장 참고. 단점 : 이기심으로 인해 공유지가 파괴된다. 토론이 필요하다.)
2. 저자는 알레스카 영구 기금을 성공 사례로 제시했다. 우리나라에는 청년 기본수당, 육아 기본수당, 농민 기본수당 등 일정 대상 모두에게 기본수당을 주는 정책을 논의했다. 찬반양론이 격렬하였지만, 진지하게 토론하지 않고 상대 진영을 비난하기 일쑤였다. 과연 기본수당이 효과가 있을까?
(책 내용을 생각하며 자유롭게 토론하자.)
16장. 페러리스트와 차 한 잔 : 가장 저렴하고 현실적인 방법
1. 나쁜 행동을 예방하는 것과 나쁜 의도를 예방하는 것은 어떻게 다른가?
(의도를 예방하려면 마음을 바꾸어야 한다. 행동을 예방하려면 하지 말아야 할 행동 규칙을 정하고 금지해야 한다. 전자는 마음을 움직여 사람을 바꾸며, 후자는 행동을 통제하지만 마음을 바꾸지는 못한다. 실례로 행동을 통제하는 미국 교도소의 재범률이 의도를 통제하는 노르웨이 교도소보다 재범률이 세 배나 높다.)
2. 방송에서 촉법소년 범죄 소식을 전하면서 촉법소년 처벌 연령을 낮춰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진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로 대응하라는 주장이다. 그러나 저자는 할렌 교도소와 바스퇴위 교도소를 증거로 제시하며 처벌보다 회복을 주장하며 범죄자가 사회에 다시 적응하도록 도와야 한다고 말한다. 촉법소년 범죄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자유롭게 토론하자)
17장. 혐오와 불평등, 편견을 넘어 : 접촉의 위력
1. 고든 올포트가 편견의 원인으로 접촉 부족을 제시했다. 이를 지지하면서 저자는 콘스탄드 빌욘과 에이브러햄 빌욘 형제를 소개한다. 두 형제 이야기를 듣고 어떻게 느꼈는가?
2. 당신이 싫어하는 사람이 있나? 특정 종교, 민족, 직업, 성적 취향을 가진 사람을 싫어한다면 그런 사람을 만난 적이 있나? 이슬람 신도를 만난 적이 없으면서 이슬람을 증오하거나, 동성애자를 만난 적이 없으면서 그들을 모두 죄인이라고 비판하지 않나? 싫어하고 비난하는 사람과 만나면 우리 생각이 바뀔까?
(자유롭게 토론하자)
3. 최전선에서 멀어질수록 증오가 강해진다고 한다는 말이 우리 사회에서 어떤 대상에게 적용될지 찾아보자.
(국회의원들은 부유하다. 그들이 가난한 시민을 어떻게 생각할지 궁금하다. 현장을 모르는 사장, 상급자는 직원의 고충을 어떻게 생각할까?)
18장. 참호에서 나온 병사들 : 희망의 전염성
1. 크리스마스가 제1차 세계대전, 콜롬비아 반군에게 어떤 영향을 주었을까?
(총을 내려놓고 참호에서 나와 적을 적으로 보지 않게 했다. 콜롬비아 반군은 집으로 돌아갔다.)
2. 우정과 친절을 전염시키고 싶은 사람이 있나?
에필로그
1. 책을 마무리하며 저자가 삶에서 지켜야 할 열 가지 규칙을 제시한다. 가장 동의하는 내용을 찾아보자. 왜 그걸 골랐을까? 자신의 성격, 경험, 가치관을 살펴보고 동의하는 내용으로 그걸 고른 까닭을 찾아보자.
2. 저자는 다른 사람들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라는 다섯 번째 규칙을 이렇게 마무리한다. “~ 당신을 불편하게 만드는 불쾌한 주제를 제기하는 사람들, 이들을 소중히 여겨라. 발전의 열쇠가 그들에게 있기 때문이다(518쪽).” 이 설명에 따르면 열 가지 규칙 중에서 가장 동의하지 않는 내용을 실천할 필요가 생긴다. 받아들이겠나?
그리스도인을 위한 질문
1. 저자는 인간이 선하게 태어났다고 말한다. 저자가 말하는 선은 성경에서 말하는 선과 다르다. 저자가 말하는 선과 성경에서 말하는 선, 저자가 말하는 악과 성경에서 말하는 악은 어떻게 다른가?
(저자는 인간의 행동을 기준으로 선악을 판단한다. 십계명 5~9계명과 비슷하다. 성경에서 말하는 죄악은 이보다 훨씬 크다. 십계명 1~4계명은 저자가 고려하지 않는다. 10계명도 저자가 다루지 않는다.)
2. 인간의 본성이 선하다는 사실을 어떻게 생각하나? 하나님의 성품을 닮은 부분을 드러낸다고 생각하나, 원죄 이론에 반대한다고 생각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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