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성경 이야기를 아주 많이 들었어요.
너무 친근해서 모두 당연하게 받아들였습니다.
대학 2학년 때 성경에 쓰인 내용이 궁금해졌어요.
오랫동안 당연하게 받아들인 게 당연하지 않았습니다.
질문이 생겼지요.
질문이 생기자 성서가 재미있어졌습니다.
“왜 그럴까?” “어떻게 그럴까?”를 묻다가
“내가 당연하게 들은 해석이 올바를까?” 고민했습니다.
“성경을 어떻게 읽어야 할까?”를 고민하다가
성경을 읽는 방법, 해석하는 방법을 다룬 책을 많이 읽었습니다.
성경 공부할 때 제가 묵상한 내용을 사람들이 좋아했어요.
어떻게 묵상하느냐 물어서 성경 해석 책을 몇 권 소개했습니다.
그분들은 제가 소개한 책이 너무 어렵다고 했습니다.
성경을 읽는 방법을 알려주는 쉬운 책이 있으면 좋겠다고 했어요.
아무리 기다려도 그런 책이 나오지 않아서
제가 썼어요. 그 책이 <성경을 돌려드립니다>입니다.

 

사람들은 여전히 신학교 졸업한 사람이 해석해주기를 기다려요.
자기 스스로 읽고, 해석하고, 묵상하지 않아요.
전문가라 불리는 사람들이 해설한 걸 읽으려 해요.
그래서 <성경을 돌려드립니다>를 직접 느끼게 해드리려 해요.
성서를 어떻게 읽는지 함께 나누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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