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은 나만 미워해, 내 마음대로 안 돼요

둘이 짝꿍 책이다. 한 반 네 친구 시점으로 네 가지 이야기를 들려준다.
둘 다 1학년 아이 마음을 잘 나타냈다.
내 마음대로 안 돼요는 엄마 아빠 1학년 때 이야기이고,
선생님은 나만 미워해는 지금 1학년 아이들 이야기다.
어릴 때 나도 병아리, 햄스터를 키우고 싶었는데 마음대로 안 됐다.
선생님과 결혼하고 싶고, 일기 쓸 내용이 없어서 마음대로 안 되었다.
지금도 공감할 이야기다.

선생님은 나만 미워해를 읽으며 우리 학교 1학년 아이들이 생각났다. “아이가 1학년이면 학부모도 1학년이다.”는 말이 있다.
3
월 첫 주부터 아이가 학폭 당했다고 화를 내며
저녁에 담임에게 전화한 학부모가 있다
.
당신의 교육관이 지나친 건데 담임 잘못으로 몰아세우며
선생님이 자기 아이만 미워한다고 그러네
.
그래도 3월 지나고 4월 되니까 아이가 조금씩 나아진다.
등장인물 은채 같은 아이였나 보다.
학교에 가면서 두려워하는 아이도 친구를 사귀고 학교에 가고 싶어 한다.

이금이 작가님이 짧은 이야기에 1학년 아이 마음을 잘 담았다. 저학년 아이들에게 읽어주면 좋아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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