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읽은 책

2021년(상반기) 내게 힘을 준 책

책뜰안애 2021. 11. 20. 19:59
1학기에 내게 힘을 준 책을 소개합니다.
(블로그를 몇 달 동안 잃었다가, 늦게나마 다시 찾아서 이제야 올립니다.)
1. 부서진 사람 (피터 맘슨, 543쪽) / 평전
- 『부서진 사람』은 올해 최고의 책으로 꼽을 만하다.
- 어리석어 보이는, 답답한, 그래서 예수님을 닮은 사람의 이야기
- 폭발하는 아이 때문에 힘들 때 나를 살려준 책
- 요즘 출판 경향에 반대되는 책이다.
- 예수님 믿는 사람에게 강력~ 추천한다.
2. 주기율표 (프리모 레비, 383쪽)
- 홀로코스트를 겪은 작가이며 화학자가 쓴 이야기
- 놀라운, 신기한, 예측할 수 없는 이야기를 한 사람이 겪다니~
- 아우슈비츠에서 돌아온 과정을 쓴 『이것이 인간인가』의 저자
- 주기율표에서 21가지 원소와 관련된 21가지 이야기를 담았다.
- 주기율표 23번 바나듐에 얽힌 이야기만으로도 책값을 했다고 본다.
3. 순례 주택 (유은실, 248쪽) / 중 2 이상
- 폭발하는 아이들이 주는 압력을 낮춰준 책이다.
- 너무 재미있어서 낄낄대며 읽다가 어느 순간 마음이 따뜻해진다.
- 이런 주택이 어딘가에 있을 것 같다.
- 나 때문에 이 책 산 여러 사람이 강력하게 추천한 책이다.
4. 교사, 함께 할수록 빛나는 (김종훈, 244쪽) / 교육
- 교사학습 공동체에서 선생님들이 함께 쓴 책이다.
- 글을 쓰고 나누고, 다시 글로 살아내는 모습을 책으로 냈다.
- 아이들을 사랑하고, 돌보고, 견디고, 아파한 과정이 그대로 느껴졌다.
- 함께할수록 빛나는 게 공동체임을 몸으로 보여주는 책이다.
- 서론에 해당하는 85쪽까지 내용이 지루할 수도 있다.
5. 그 틈에 서서 (박윤만, 430쪽) / 기독교
- 누워서 설렁설렁 읽으려다가 ‘어이쿠!’ 놀라 밑줄 그으며 읽었다.
- 저자가 자신의 눈으로 성경을 설명한다.
- 프레드릭 뷔크너를 볼 때처럼 새로웠다.
- 성경 전체를 4부로 나눠 해설한다.
- 성경을 알고 싶은 분에게 추천한다.
6. 책벌레가 쓴 책도 사랑해주세요^^
- 아이들과 글을 쓴 이야기를 담은 책을 가장 좋아합니다.
- 바로 『선생님의 숨바꼭질』과 『학교에서 외계인을 만나다』
- 지난주에 『울리는 수업』이 나왔답니다.